그 친구가 두 달 전에 같과 동기 남친 생겼는데
원래 안 그랬는데 애가 자꾸만 지 남친 성격이 어떻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어쩌고 안 궁금한 얘기를 늘어놓는 거임
근데 사진은 절대 안 보여주고 잘생겼냐고 물어보면 매력 있는 얼굴이라고 얼버무리길래 다들 은연중에 못생겼나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얘가 술 먹는데 갑자기 너네도 다 남친 생겼으면 좋겠다~ 이러는 거
어떤 애가 왜냐고 물어보니까
아니 없는 것보단 있는 게 훨씬 낫잖아 솔직히..크리스마스 때 너네 뭐 하게?
이러는 거임ㅋㅋㅋ 걔가 그 전에도 불쌍하다는 듯이 너네도 연애 좀 해야지..ㅇㅈㄹ한 적이 몇 번 있었는데 다들 씹었단 말이야
근데 참다참다 다른 애가 빡쳐갖고
별 볼 일 없는 못생긴 남자애 사귈 바엔 혼자가 낫다고 못생긴 남자랑 연애는 너나 하라고 대놓고 일침 놓음
남미새 친구는 화 내면서 울다가 집 가고 그 뒤로 다들 아무도 연락 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