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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영원한 별’ 故 윤석화, 대학로 정미소서 마지막 배웅

쓰니 |2025.12.20 16:59
조회 32 |추천 0
21일 오전 한예극장서 노제…후배들 추모곡 ‘꽃밭에서’ 합창
17년간 운영하며 애정 쏟았던 공간서 작별…길해연 이사장 추도사 낭독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윤석화 빈소 배우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연합뉴스]

지난 19일 별세한 ‘연극계의 대모’ 배우 윤석화가 평생을 바친 대학로 무대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대학로 한예극장(구 설치극장 정미소) 마당에서 고인의 노제를 거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오전 8시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영결식과 발인을 마친 뒤, 고인의 숨결이 깃든 대학로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노제가 열리는 한예극장은 고인이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설치극장 정미소’라는 이름으로 직접 운영했던 각별한 공간이다. 고인은 생전 이곳에서 만성적인 경영난 속에서도 ‘19 그리고 80’, ‘위트’ 등 실험적이고 수준 높은 작품들을 올리며 대학로 연극의 버팀목 역할을 자처했다.

이날 노제에서는 고인의 뒤를 이어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배우 길해연이 추도사를 낭독하며 선배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또한 2003년 고인이 연출했던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 출연 후배들이 고인이 생전 즐겨 불렀던 노래 ‘꽃밭에서’를 합창하며 넋을 기릴 예정이다.

재단 측은 “가족과 가까운 동료들이 모여 조용하고 간소하게 장례를 치르길 원한 유족의 뜻을 존중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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