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에게 들은 이야기.
삼촌이 10년쯤 전에 터키 배낭여행갔다가 겪었던일?임.
2016년, 터키로 여행을 갔는데
이스탄불? 이였나 에서 안탈리아로 이동하기 위해 비행기를 탔다.
공항도 게이트가3개.
사람이 없이 비어있었다.
가격이 유난히 쌌고, 여권 검사도 없었다.
경비행기와 일반 여객기의 중간쯤 되는, 내부가 낡고 소음이 심한 비행기였다.
‘뭐, 국내선이니까 그렇겠지.’
삼촌은 별 의심 없이 자리에 앉았고,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깊이 잠들었다.
타기전에 술한잔 했으니말이다.
그리고 착륙.
기내 방송도 몆마디뿐.
승무원도 서두르는 기색뿐이었다.
공항은 이상할 정도로 어둡고 낡아 있었다고한다.
비행기에서 내려 밖을 보자,
익숙해야 할 터키어 대신
전혀 다른 문자와 언어가 보였다.
그제서야 누군가 말했다.
“여기… 다마수쿠스야.”
지도 앱을 켜는 순간,
그의 등골이 서늘해졌다.
그는 터키가 아니라 시리아 수도 다마수쿠스에 도착해 있었다.
입국 기록도, 여권 도장도 없었다.
그냥 ‘떨어져 버린’ 상태였다.
어쩐지 비행기에 3명밖에 않탓더라.
공항에도 총탄자국등이 많고 다 박살나있었고,
직원은 없었다.
이와중에 대통령으로보이는 사람 초상화가 걸려있고.
간신히 택시를 얻어탔는데 택시기사가 무슨 ak47을 조수석에 준비해놨다.
바디랭기지로 상황을 설명해서 다행히 숙소로 입장.
시장에있던 숨겨진 숙소였다.
대사관에 연락했는데 시리아대사관이 없었다.
주변국대사관은 받지도않았다.
다음날
호텔 아저씨가 (이름이 무함마드 였다고 한다)
도와줘서 차를 얻어탓는데 무장군인 3명이 경호. 오줌지릴뻔했다고 했다.
복잡한 다마스커스 거리를 달렸는데
신기하더라.
근데 곧곧이부서지기도 했고.
3일 동안 그는 도시를 떠돌며 숨어 지냈고,
겨우 레바논 국경을 넘어 탈출할 수 있었다.
그가 탔던 그 비행기가
정확히 어디서 출발했고,
어떻게 국경을 넘었는지는
지금도 삼촌은 모른다고한다.
이스탄불국제공항 이라하기에는....
규모가작고 낡았다고하는데...
찾아보니 시리아는 그때 여행금지국가였다나.
이게 진짜일까 나도 모르겟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