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가 15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그룹 에스파의 닝닝이 '제76회 NHK 홍백가합전'에 불참한다.에스파 측은 29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닝닝은 현재 컨디션 난조아 지속돼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독감 감염이 확인됐다. 의사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이에 당사는 NHK 측에 양해를 구했고, 이번 '홍백가합전'에는 카리나, 지젤, 윈터 세 명의 멤버로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일본과 중국 간의 관계가 얼어붙으면서, 닝닝의 '홍백가합전' 출연에도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특히 닝닝이 지난 2022년 '예쁜 조명을 샀다'며 공개한 사진 속 조명이 원자폭탄 폭발 직후의 버섯구름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최근 다시 화제가 됐다. 그러자 일본에서는 닝닝의 '홍백가합전' 출연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에스파 측은 닝닝의 불참이 이같은 정치적 이슈가 아닌 독감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 '닝닝이 SNS에 게시한 내용과 관련하여 많은 지적을 받았다. 해당 게시물에 특정한 목적이나 의도는 없었으나, 여러 우려를 낳게 됐다. 향후에는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NHK 역시 '에스파는 멤버 닝닝의 건강상 이유로 닝닝을 제외한 멤버 3명이 출연하게 됐다'고 이날 공지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