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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 만나고 싶어요

모나시야 |2026.01.05 21:02
조회 238 |추천 0
2700일을 넘게 만났습니다. 년수로 따지면 7년 조금 넘었네요 헤어진 지 일주일 됬어요 중학교 3학년때부터 20대 반까지 제 청춘을 다 이 애한테 줬어요 처음 봤을 때부터 내 이상형에 가장 가까웠고 완벽했고 아름다웠어요 오래 만나면서도 정으로 만난다는 것보단 사랑한다는 감정이 월등히 더 컸고요.. 만나면서 헤어져봤던 건 고작 두 번이었어요 그만큼 서로가 없으면 죽을 것 같았고 서로가 아니면 안 되는 감정이었어요 취향도 잘 맞았고 취미도 잘 맞았고 대화코드도 잘 맞았어요 그냥 저는 얘 아니면 안 되는 거 같아요 저는 지금까지도 왜 헤어져야 됬는지 아무것도 아니었던 거 같은 말 다툼에 이렇게 오래 만난 우리가 왜 끝나야 되는지 진짜 모르겠어요 다툼 시작은 그냥 연락 문제였어요 제가 직장 다니면서 정말 바빠서 연락도 잘 안 되고 퇴근하면 일찍 자고 이런 일로 짜잘짜잘하게 다퉜는데 그때마다 저의 문제였으니까 정말 미안하다고 그래도 조금은 이해 해주면 안 되겠냐고 나도 너랑 전화도 오래 하고 싶고 바쁜 거만 지나가면 이런 일 없을 거라고 수없이 사과 했어요 그렇게 지내다가 또 이런 문제로 다투게 됬었어요 여자친구가 항상 자기는 이해해주고 배려해줘야 되냐고 그때 저도 정말 바빠서 지쳤고 힘들어서 아니 이게 내가 바쁘고 싶어서 바쁜 거냐 내가 연락 안 되는게 내가 하기 싫어서 안 하냐고 큰 소리 한번 냈는데 그게 이유였던 거 같아요 그렇게 헤어지자 하길래 뭔가 잘못 됬구나 생각해서 아 아니다 미안하다 내가 진짜 바쁜게 싫고 너랑 연락 못 하는 것도 서러운데 우리가 이런 문제로 또 다투게 되니까 말이 헛나온 거 같다고 그런데 여자친구는 7년 조금 넘게 만나면서도 제가 연락이 잘 안 됬던 적이 군대 빼고는 없으니까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이젠 안 될거 같다 하길래 끝이구나 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정말 다시 만나고 싶어서 써요 일 할 때도 얘 생각 밖에 안 나고 울고 싶은 적이 하루에 수도 없이 많아요 결혼까지 생각 했고 양가 부모님이랑도 많이 만났고 가족끼리 식사도 많이 했고 저는 얘가 아니면 다른 여자 만날 자신이 없는데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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