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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겠다

왜 나는 너란 남자를
내려놓지 못하는지

왜 여전히 습관처럼
내 삶의 일부인 것처럼
의식하고 떠올리는지

왜 마주하면
온 신경을 너에게로 향하게 두는지

모르겠어

고여있는 이 마음이
다 사라지려면
아주 오래 걸릴 것이라는 사실은 알아

답답하지만

그래도 사실은 그럼에도
싫지 않아

아마도

널 내려놓기 위해
애쓰지 않는다는 사실이

말하지 않은 진실이 아닐까

추천수14
반대수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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