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교환학생을 갔던 한 대학생입니다
제발 이슈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려요
'경기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라는게 있는데,
말 그대로 경기도 청년들 거의 300명 넘게 뽑아서
공짜로 해외연수 보내주는 겁니다
관공서에서 우리 세금으로 지원하는거고요,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해외 연수 경험을 갖기 어려운'
경기도 학생들을 위해서 하는 프로그램이라는데...
허... 죄송한데 미국 프랑스 호주 영국 캐나다 연수는
중산층도 가기 힘든 거 아닌가요?
애초에 우리 세금으로 이들을
왜 해외에 연수까지 보내줘야하는지
근본부터가 어이가 없지만
제가 교환학생가서 이들을 마주쳤던 경험이
정말 끔찍했습니다
같이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때 대놓고 자거나 시끄럽게 떠들고
무리지어다니면서 기숙사에서 밤늦게까지 술마시고
고성방가를 하거나 애정행각을 하고
나중에는 외국인 교수라면서 지들끼리 꼽을 주거나
한국어로 여자 교수님을 면전에서 성희롱하고
낄낄 못알아듣지? 이러면서 키득거리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뭐 나중에는 수업에 잘 나오지도 않더라요
또 프로그램으로 뽑힌 학생들이
기숙사 마당에서 술먹고 쓰레기도 대충 버린다든지
음식물 쓰레기를 그대로 두고 논다든지
흑인이 지나가면 지들끼리 킥킥거리면서
인종차별을 하는 등
막장짓을 너무많이 해서
나중에 독일에서 온 친구는
한국에 대해 선입견이 생길것같다면서
저한테 대놓고 말할 정도였어요
도저히 저들한테 우리 세금으로
왜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까지
해줘야하는지 모르겠고요
제대로 선발을 거쳐서 뽑은게 맞나요?
그리고 국민 돈으로 해외연수를 보내주는 거면
제대로 수업을 듣는지, 수업태도가 성실한지,
기숙사에서 한국 이름에 먹칠은 안 할 정도로 생활하는지
엄격한 관리감독이 이루어져야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교환학생하면서 정말 관리감독하는거 조금도 못봤고요
해외에서 낯선 외국인 학생들보다
한국인 학생들을 더 무서워하게 될줄은 몰랐고
그 프로그램 학생들은 한달정도의 연수가 끝나고
한국에 돌아갔지만
저는 계속 남아서 생활해야했기에
그들이 망쳐놓은 '한국인' 인식이 너무 힘들었어요........
제발 공익을 위해 작성합니다
국가 세금이 그런 학생들 미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스페인
연수보내주는 거에 안쓰였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저처럼 알바하고 아껴서 벌어서 가라고 해요....
그래야 그런 경험의 소중함을 알고
그따위로 행동 안하잖아요
정말 가난한 학생들한테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다면
엄격한 선발과정, 차후에 관리감독을
똑바로 하도록 제도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한 달 동안 공짜로 해외가서
놀고먹고 하는 게 어쨰서 사다리이고
경기도 청년들한테 주는 '평등한' 기회인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서울에 사는 중산층집안도 교환학생같은 기회가 아니면
미국 스페인 프랑스 연수 못가요
요즘같은 고환율 시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