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때문에 이리도
성격이 쌔져버렸는데
날 알잖아.
난 이렇게 쓸모없고
못되졌어.
그저 내가 망가지고
싱싱하고 순수한 시절
다 지나가도 놓지 않겠다고
날 막은거였잖아. 차라리
자유롭게 해준것도 아닌거라면
지금 이렇게 쓸모없어졌다고
날 버리면 안되는거잖아.
이젠 인생이 그저 살아지는대로
살고있을 뿐이란걸.
누굴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아닌
그저 삶을 살아가는게 마지막
책임인채 살고있는 비참한
나를 그렇게 놔버리면 난
누구한테 기대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