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초등학교 다니면서 당한 학교폭력 아직도 머릿속에 맴돈다
ㅇㅇ
|2026.01.21 11:13
조회 12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갓 성인이 될 한 글쓴이 입니다 여기다가 털어놓고 싶기도 하고 익명으로 말할 곳도 없어서 여기다가 남겨봐요 그럼 한번 적어볼게요 바야흐로 전 초등학교 입학할 시간으로 가보면 전 되게 설랬고 시골에서 처음으로 학교를 다녀보니까 기대감도 커졌고 아무래도 친구들을 만나고 이야기 할 생각에 기대감이 잔뜩 부풀어 있던 상태로 입학식을 참석을 했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있었죠 저는 이때 원피스 입는걸 되게 좋아해서 그거랑 구두 신고 머리는 긴머리로 고대기 해주고 갔어요 친구들이 처음에는 예쁘다 어디서 왔어 등등 식으로 친해지자 하길래 엇 그래 하고 하면서 마음이 따뜻했어요 뭔가 그냥 내가 낯선 세상에서 왔는데 편한 세상에 온 기분을 영원히 느끼고 행복할 날만 있기를 간절히 바랬어요 근데 그 꿈은 점점 무너져 갔죠 왜냐하면 제가 경기도에서 시골로 오다보니 애들이 절 이상하게 보고 돈 있냐면서 삥 뜯고 신발은 반스 아니면 나이키 였는데 그 신발들 마저 낙서하고 롱패딩 좋은 신상 하나 입고 간거를 네임펜으로 바보 멍청이 외에 끔찍한 말을 써놓은 거예요 그래서 저는 멍청하게 그 자리에서 울고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아무도 안 도와줘서 그게 더 서러웠고 이때 부모님은 경제사정도 많이 안 좋았고 겨우 먹고 살고 있는 처지다 보니 아무래도 말을 못했어요 지금은 뭐 이야기는 했는데 이때 당시는 말 못했죠 우리 형편도 별로 안 좋고 겨우 그냥 살고 있는 처지 인데 굳이 말해서 뭐해 하는 생각으로 버텼어요 저는 아직도 마트에서 파는 우유랑 마이쮸 사지도 못해요 왜냐하면 우유는 초등학교 4학년때 남자애들이 제 핑크색 책가방에 우유 붓고 난도질 해놔서 그게 뇌리에 박혀서 그렇고 마이쮸는 어떤 여자아이가 제가 도시에서 전학을 왔다보니 말을 잘 못하는 아이로 인식을 했나봐요 왜냐면 제가 낯가림이 심했어서 말을 잘 못하고 더듬거리는 정도 였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저보고 마이쮸 사와라 안 사오면 니 죽이겠다 니 부모 한테 가서 나 괴롭혔다고 이를 거다 등등 협박을 하길래 저는 뭣도 모르고 멍청이 처럼 심부름꾼을 한거죠 이때로 다시 한번만 돌아가면 이 여자애 제가 진짜 응징해주고 싶네요 그때는 이 여자이이 눈이 너무 매서워서 무서웠고 말투가 너무 냉정해서 인지 저는 쫄보 여서 그러지도 못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열이 무지하게 받네요 초등학교 6학년때는 방과후로 주산하고 한자를 했는데요 한자 방과후실 가서 책가방 내리고 책을 두는데 어떤 후배가 제 머리를 때리고는 날 몰라? 이러더니 책 찢고는 제 얼굴에 던져버리고 저도 열받아서 한대 치기는 했는데 더 칠걸 그랬네요 아무튼 이때 당시에 이 후배를 데리러 오신 부모님한테 말을 했어요 방과후에서 있었던 일 다 말을 하니까 그냥 우리 아들하고 엮이지 말아라 그 말만 하고 가시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너무 황당했고 너무 열받았는데 그래도 어른 인데 화내면 안돼지 하는 생각으로 버텼어요 그러다가 초등학교 6학년때 학교옥상에 올라가서 안 좋은 선택을 하려고 했는데 바닥을 보니 너무 무섭고 내가 이거하나로 무너지는게 너무 싫고 너무 짜증나서 주먹 한대 내려치고는 내려왔어요 저도 이때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도 하네요 밤 중에도 애들이 막 전화와서는 집 앞으로 나와라 돈 내놔라 그러고 학교에서도 제가 돈을 훔친것도 아닌데 몰아가고 하루에 3만원씩 갚아라 안 그러면 한대 치겠다 그러고 너무 무서웠어요 그렇지만 오밤중에 나와라는 심하지 않냐 하니까는 왜? 이 말한마디 하고 말하는데 열 받아서 욕은 못하고 멍청하게 병신처럼 돈이나 퍼준 제 자신이 너무 밉네요 그래서 신발장에 신발 두면 누가 또 낙서는 안했을까 하고 의자에 잠바 두면은 또 내 잠바에 이상한 말로 낙서는 없겠지, 책상에 책두고 화장실 다녀오면 또 내 책에 낙서나 찢지는 않았겠지 라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물론 저도 잊어버리고 싶어요 지울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은데...그게 잘 안돼네요 남자애들한테 맞으면서 다닌것도 있고 하다보니 남자들도 혐오감들고 옆에 지나가도 제대로 얼굴을 쳐다도 못봐요 애초애 저는 이 시골에 있는 초등학교를 보내준 저희 부모님이 너무 미워요 정말로... 그냥 다 밉네요 결론은 이 트라우마를 지우고 싶은데 어찌해야하는 지 방법을 모르겠어서 이 글을 남겨 봅니다 저도 정말...이런 자극적인 글 안 쓰고 싶었고 무슨 말 들을지는 뻔히 다 알지만...그래도 위로 받고 싶어서 적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