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준 고등학교 2학년인 여고생이고
지금까지 연애 해왔던 상대들은 전부 남자였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올라오고 나서
진짜 오랜만에 저랑 성격이 잘 맞는 친구를 사겼는데요
그렇게까지 잘 맞는 건 아니었지만
서로 같이 있으면 재밌어 하고
다른 친구들보다 서로를 더욱 친근해 하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얘랑은 더 빠른 속도로 친해졌던 것 같아요
근데 이 친구가 성격이 털털 하기도 하고 센스도 좋고
제가 항상 바랬던 이상형에 가깝기도 해서
이 친구도 저를 1순위로 생각 해줬음 하는 욕심에서
자꾸 얘가 동성친구와 재밌게 놀 때도
질투가 나고 막 그래요..
또 평소에도 저를 사소한 부분에서 잘 챙겨주긴 하는데
오늘 노래방에서 제 마이크가 안 나온다 했더니
자기가 새 마이크로 바꿔서 갖다 대주더라고요
진짜 그냥 사소한거 아는데 하…
왠지 모르게 처음으로 설렜어요
순간 가슴이 잠깐 뛰더라고요 멍해지고
제가 살아생전 동성에게 가슴이 뛴 적이 없는데
이런 일이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아니면 제가 애정결핍이 좀 있는 타입인데
그것 때문에 친구에게 집착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건 진짜진짜 미친 상상인데
노래방에서 잠깐 그 친구랑
스킨십 하는 상상을 했는데
아 싫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좋은 느낌이었어요
제가 미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