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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능력에 따라 보태주는 돈 차이가 있음 어쩌실 건가요?

ㅇㅇ |2026.01.26 11:16
조회 10,187 |추천 1
제목 그대로 입니다.

남편의 발언때문에 집안이 난리가 나서요.

상황 설명을 하자면 첫째는 공부도 잘했고 외모도 객관적으로 예쁘게 생겼어요. 내딸이지만 참 하얗고 백설공주 같아요. 수술 하나도 안시켰는데 쌍커플도 있고 콧대도 버선코에요. 어릴 때 데리고 다니면 누구나 이쁘다고 했어요. 연예인으로 치면 박신혜 같은 느낌이에요. 커서는 사내 모델도 했을 정도로 예쁜 아이 입니다.



첫째는 몇년 전 결혼을 할 때 본인이 모은돈 7천, 사위가 모은돈 1억, 사돈께서 구해주신 사위 명의의 신혼집에서 결혼을 시작했어요. 저희가 보태준 건 없고 축의금을 전부 아이한테 줬어요.

사위랑 첫째는 사내연애구요. (대기업입니다)




근데 둘째는 첫째보다 인물이 좀 없긴 하지만 제 눈엔 제일 귀여운 막내딸입니다. 외모로는.. 쌍커풀이 없고 (쌍커풀 수술해준다했는데 무섭다고 안했음) ㅠ 메부리코가 살짝 있어요. 그래도 키가 크고 날씬해서 제눈엔 둘다 너무 이쁜 딸들인데.. 남편이 맨날 딸들을 비교했어요.

어디가도 큰딸은 본인을 닮았다고 데리고 다니면서 둘째는 어려서, 자꾸 울어서, 징징댄다는 이유로 잘 데리고 다니지 않았어요.



근데 이번에 울 둘째가 사윗감을 데리고 인사를 왔어요.

아 둘째는 프리랜서 화가에요. 돈이 많이 없습니다 ㅠ

예비 사위는 게임회사 계약직이라는데 집안에서 보태줄 형편이 아니라고 하네요. 그래서 아이 아빠가 둘째 명의로 집을 구해준다고 하다가 사달이 났어요.


첫째는 불공평하다. 똑같이 안도와주던가 도와줄거면 첫째 둘째 똑같이 도와줘야지. 나는 축의금밖에 안보태줬으면서 둘째는 집을 사주는게 말이되냐고 서운하다고 하는 판이고

둘째는 뭐.. 워낙 무던한 애라 도와줘도 고맙고 아니면 말고 식인데

문제는 애들아빠에요.

아빠의 입장으로는 딸 둘 다 편안히 살았으면 좋겠대요. 근데 첫째는 능력도 좋고 예뻐서 남자가 집을 해올 수 있는 집에 시집을 보낼 수 있던건데. 근데 둘째는 그런집에 보낼 수 없으니 부모된 입장으로 편안히 살게 도와줄 수 있는거라고.


첫째가 그래도 전월세 전전하지 않고 요즘 같은 시대에 나름 편히 사니.. 그걸 둘째에겐 첫째만큼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금전적으로 도와주는게 뭐가 차별이냐고 합니다.


첫째의 입장은, 외모는 모르겠고 공부 열심히해서 대학 잘가고 열심히 면접봐서 사내 결혼을 해서 편안하게 지내는거고. 외모는 상관이 없으니 금전적으로 동생에게 지원해줄거면 동일한 본인의 몫을 주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ㅠ


저도 여동생이 둘 있는 입장으로서 첫째 마음도 공감이 가지만 부모입장으로는.. 동생이 집도 없이 결혼하면 언니로서 안쓰런 마음이 들었음 좋겠는데 쉬운게 하나도 없네요

현명하게 해쳐나갈 수 있는 방법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
반대수45
베플ㅎㅎ|2026.01.26 15:52
쓰니 남편이나 쓰니나 웃기네요. 저렇게 차별해 놓고는 큰딸보고 니들은 돈 많이 버니까 효도하라 말할꺼죠? 그리고 큰 사위도 장인장모가 이렇게 하는거 꼭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큰 사위가 알고 처갓집은 앞으로 안 가겠다고 선언하고 큰딸도 같이 동의하구요. 작은딸은 지 아버지가 지원하겠다는거 듣고 가만히 있는거 무던한 성격이 아니라 지 한테는 손해볼일 없는 일이라 그런거에요. 효도는 앞으로 작은딸 작은사위에게 받으세요. 그리고 아무리 사내연애 했다고해도 집 마련해준 큰사위랑 그 부모랑 큰딸이랑 쓰니네가 같은 입장은 아니죠. 관계의 우의는 선의를 배푼 큰딸 시댁에 있었는데...이제는 완전히 그 시댁이 위인데?? 큰딸 입장에서 쓰니부부는 남보다 못한 사람임.
베플ㅇㅇ|2026.01.26 12:19
어쩌긴요 이제 첫째가 부모 안보고 살겠다 해도 그러려니 해야죠 뭐.
베플ㅇㅇ|2026.01.26 11:44
도와주려고 해도 적당히 하셔야죠... 첫째 입장에서는 당연히 서운할 듯요. 첫째도 7천을 모아서 결혼했다고 하지만 알게 모르게 사돈댁에서 해준 사위 명의 집에서 신혼생활 시작하면서 묘한 감정을 느꼈을 듯요. 흔히 말하는 집값의 10% 예단 이런 거 해야 하나 하면서 마음 졸였겠지만 그래도 부모 생각해서 알아서 조율하고 준비해서 결혼한 것 아닐까요? 근데 동생에게 덜컥 집 한채... 제가 첫째라면 내 기분도 기분이지만 남편 보기도 민망할 듯요. 부모 입장에서 둘 다 잘 살길 바라서 한 일이겠지만... 이건 자매 사이 우애 갈라놓는 일 밖에 안됩니다. 둘째야 받은 아이니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첫째는 이제 님네 부부도 동생도 안보고 산다고 할 듯요.
베플oo|2026.01.26 17:51
자식된 입장에서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차별 맞고 첫째가 형편이 넉넉하건 어쩌건 간에 똑같이 해주세요. 첫째가 열심히 공부하고 대기업에 들어간 것도 첫째의 노력의 대가입니다. 결혼 자금 7천도 사치같은 거 안하고 열심히 모았으니 첫째의 노력이구요. 부모님께서 결혼자금 부족하거나 상대적으로 없다고 더 많이 대주신다는 걸 알았으면 열심히 아끼며 모으지 않았을 것 같네요. 저는 제가 첫째 딸 상황이예요. 오빠는 30에 결혼했는데 사회 생활 얼마 안했다는 이유로 부모님이 억대로 보태주시고 저는 결혼을 뒤늦게 하고 직장생활 열심히 하면서 모은 돈이 당장 쓸 수 있는 현금으로만 2억 2천정도 가지고 있었는데 결혼자금이 충분하다는 이유로 하나도 안보태주셨어요. 저는 16년 일하면서 부모님께 매달 적게나마 용돈 계속 드리고 화장품, 견과류 등 필요한거 다 사드리고 엄마 핸드폰비도 제가 내고 명절때나 생신, 명절, 결혼기념일까지 다 챙겼는데 말이죠. 하물며 축의금도 제앞으로 들어온거에 조금 플러스하여 딱 천만원 주셨습니다. 식대는 계산해주셨고 대관료는 제가 냈었어요. 부모님 말씀으로는 오빠는 장가를 일찍가서 돈이 별로 없었고 남자는 집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여 줬다고... 그리고 저는 사회생활 길게 해서 모은 돈이 많고 여자가 2억 넘게 있으면 많이 가져가는 거라면서요.(사는 지역은 지방입니다.) 그리고 제가 혼자 있는 기간동안 1달에 1-2번씩 편도 1시간 30분 거리를 오셔서 저를 챙기셨다고... 저에겐 사랑을 주셨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결혼자금 못주신게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하십니다. 결혼을 늦게한 제 잘못인거죠... 그렇다고 오빠는 사랑을 안하신 것도 아닌데,,,,,, 제 입장에선 서운해요. 그냥 똑같이 안주면 모를까... 저도 사회 초년생때 전부 저축하고 월세 내면서 한달에 8만원으로 버티며 정말 어렵게 모은 돈인데,, 이럴 줄 알았으면 같은 직장의 친구처럼 명품백 엄청사고 외제차도 뽑고 좋은 오피스텔에 살면서 돈 안모을 걸 그랬다는 후회도 들더라구요. 쓰니님 첫째의 노력을 꼭 기억하시고 두 딸에게 공평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베플A|2026.01.26 12:31
나 저렇게 차별받고 큰 딸인데 인연끊고 장례식도 안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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