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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출산,육아 휴

말단사원 |2026.02.11 14:55
조회 13,117 |추천 52
우리회사는 제조업으로 꽤나 오래된 작은 중소기업입니다일이 많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워낙 일할생각은 없고 시키는 일도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책임감도 없으면서 월급은 많이 받고 싶어하는 소소한청년들 덕분에 직원들이 많이 오갔던 상황이라 항상 직원을 새로 뽑을때는 신중하게 되는데요이번 직원에 새로 뽑은 여직원 2명은 그렇게 어리지 않은 30대 초반, 20대 후반 으로 뽑았어요그래도 그정도면 어느정도 사회경력과 생각은 있겠지 했죠
그런데 각자 다닌지 1년도 안되었는데 둘이 사이좋게 임신을 했어요참 축하받을 일인데 마음이 그렇지 못해서 미안하더라고요
30대 초반 직원이 먼저 임신을 했고 다닌지 7개월되었어요20대 후반 직원이 나중에 임신을 했고 다닌지 5개월되었어요
그런데 각자 달라도 많이 다르더라고요
30대초반(임신3개월) 직원은 들어온지 얼마안되서 이런상황에 죄송하다고 고민고민하다가 어쨋든 말씀을 드려야할꺼 같다며 아이가 태어나도 케어해줄 부모님이 곁에 없다보니 아무래도 출산 후 장기간 출산,육아휴직을 써야하고 아이어린이집등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에 복귀를 한다고하더라도 회사에 민폐를 끼치는거 같다며 더 다니고 싶지만 퇴사를 결정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복귀도 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언제 복귀할지 명확하게 말씀을 드릴 수가 없다며 재차 미안하다고 말을 하는데 아이를 이제 막 갖어서 축복을 받아야할 임산부가 이렇게 남아있는 직원들까지 마음을 써준거에 너무 고마웠고 출산 후 경력단절이 되는 사람들도 많은데 혹여라도 우리에게 티오가 날 수 있으니 기회가되면 연락을 해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출산휴가를 앞두는 지금까지도 열심히 일해주고 노력해주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20대후반(임신5주) 직원은 들어온지 역시 얼마 되지 않았죠 심지어 결혼한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전 직장에서도 결혼 후 퇴사를 했더라고요 그래도 열심히하겠다는 의지가 면접때 있어서 좋게 보았고 자신의 커리어를 쌓고 싶다는 말에 좋은이미지로 결정을 내렸는데 입사 후 반년도 안되서 임신을했다고 다른직원들에게 임신통보와 축하를 받았죠 특히 막내라서 더 이쁨을 받고 있는것도 없잖아 있어요 하지만 그 다음날부터 시키는일에 대한 답변이 늦는건 기본이고 호르몬이 불규칙하다며 나라정책을 들먹이며 임신통보이후 2시간 앞당겨서 퇴근을 하고 일하는시간에 틈틈히 출산,육아휴직에 대해 검색하더니 결국은 출산3개월, 육아1년으로 휴직을 쓰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언제 복귀할지까지 날짜를 알려주네요

말이 20대,30대 일 뿐이지 두 직원의 나이차이는 고작 2살차이에요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불평등하게 대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시복귀를 한다고 하면 저는 30대직원에게 더 잘해주고 마음이갈꺼같아요 그런데 지금 이 직원들은 1년이 되지도 않았고 출산휴가를 신청한 기준 또한 1년이되지 않아요 1년도 되지 않았는데 한명은 퇴사하고, 한명은 1년3개월 휴가를 쓴다고하네요 그럼 이 두직원들이 자리를 비웠을 때 다른 직원들이 그만큼 일을 더해야 해요 저뿐만아니라 다른직원들도 지금 본인들이 하는 주도적인 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을 나눠서 그만큼을 더해야겠죠 30대직원이 복귀한다면 언제든지 받아줄 의향도 있고 분할을 하더라도 최대한 휴가를 쓰게끔 도와주고 싶어요 하지만 20대직원은 마음이 너무 안가네요 차라리 그만뒀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호르몬이 불규칙하다며 다른직원들과 말을 안섞고 자기 필요할때만 웃으면서 말하고 전화도 옹알이하듯이 받아서 전화상대방이 다른직원을 바꿔달라고까지하고 오늘은 몸이 안좋다고 반차도 아닌 조퇴신청으로 퇴근을 했어요
아직다가오지않은 여름에 여름휴가8/12~8/14일쓰고 8/15일부터 출산휴가3개월쓰고 이어서 육아휴직 1년을 쓰고 오겠다고하네요
면접을 본 면접관으로써 이 직원을 구인한 제가 오히려 다른 직원들에게 미안하네요
어디 하소연할곳이 없어서 적었어요출산 후 다시 복귀하지 못하는 직원들이 과연 불합리하다고만 할 수 있을지 다시생각하며 어린직원의 임신소식에 축하하는 마음보다 남아있는 직원들 생각에 어린직원하나 감싸지 못하는 제가 너무 이질적이고 이놈의 나라정책때문에 우울한 근로자를 위로해주세요
추천수52
반대수8
베플ㅇㅇ|2026.02.12 20:11
이러니까 기업에서 가임기여성을 꺼리지... 우리 회사도 크게 당한 뒤로 안 뽑겠다고 말하는데 내가 뭐라 쉴드도 못 쳐주겠음..그런 여자들 때문에 내가 이직할 때도 피해가 크겠구나 싶어서 짜증남.
베플ㅇㅇ|2026.02.12 19:31
인사담당자 이신가요? 그럼 노동법 아실텐데요. 무조건 임산부라고 편들어주지 않아요. 정말 악의에 가득찬 중소 제조업에 다니면서 인사담당자면서 결혼하고 애도 낳아본 입장에서 임신을 이유로 해고는 부당하지만 근로능력부족으로 인한 해고는 합법이라 출산휴가 전까지 납작 엎드려 일했어요. 그렇게 배짱부리면 근태랑 업무지시 불이행 등의 이유로 자료 남겨서 해고시키면 돼요. 그렇게 억울하게 퇴사당한 지인들도 많았습니다. 근데 그건 진짜 전 대표가 악의에 가득찬 기독교인이라 그러셨고 이직한 회사는 임신 출산 웰컴웰컴입니다. 저는 장기근속자에 휴직전까지 야근하며 일하고(야근이 불법) 휴직중에도 업무봐줄정도였는데 회사가 막나가서 나중에 대판싸우고 나왔어요. 님이 인사담당자 아니면 어차피 권한 없으니 배아파만 해야하고 인사담당이면 근무태도에 대해선 증거 남겨놓으세요. 복직후 더 대환장일텐데 그때는 해고 더 어렵습니다. 근데 인사쪽이면 대체인력 뽑으면 유리한거 알텐데 사장이 거부하는 건가요? 10년전에 제가 휴직할때도 대체인력지원금 꽤 됐는데요. 하는 짓보니 대단한 업무 하는 사람도 아닌거 같은데 대체인력 알아봐요. 대체인력을 정규직으로 차후 채용하면 지원금 더 받아서 손해는 아닐거예요. 다만 지금 빌런은 추후 더 빌런으로 돌아온다는 거 아시고 판단 잘하세요.
베플|2026.02.12 18:41
근로자 귀책 명확하면 해고할 수 있어요 근무태만도 해고 사유죠..
베플ㅇㅇ|2026.02.12 16:49
여자를 뽑으신게 잘못하신겁니다. 전 임신한채로 숨기고 입사한 여자도 봤어요. 들어오자마자 한달만에 임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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