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백받았어
23살..
확실히 부담스러울만큼
어린애야...
같이 일한적이 좀 있다가
요새 또 안하다가
오랜만에 이주일 가까이 같이 일했는데
내가 좋대..
내가 웃는게 좋대...
내가..미루고 미루두던 부산 여행을
3월중순에 가게되었어..
근데 같이 가재..
내가 좀 이해가 안되서
물어봤어
나같은 아재가 왜 좋냐구..
그애가 이렇게 말했어..
날 처음 봤을때는
살이 쪄있고 둔해보였대
근데 같이 일할때
나도 바빠서 밥도 킵하게되고
거의 단식하는것처럼 먹고..
땀나게 일하다 보니
일주일에 6키로이렇게
빠진적이 있는데
그때 옆에서 보고 놀랬대
얼굴이 완전 부어있고
첫인상이..살찐 뚱땡인데
라면먹고 자고와서
얼굴이 더부어있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금방 얼굴이 달라지는게
놀랬었대..
당연히 달라질수밖에없거든
매번배달음식 시켜먹고
기본 2인분을 다먹고
집에서 또 먹고
먹는게 일상인 사람이
관리도 안하다가
일이 바빠져서
강제로 밥도 안먹게되거나
적게먹고
12시간이상 공복을 유지하게되고
땀흘리면서 일하니
얼굴이
바뀔수밖에 없는건데..
그게 놀랬다고..조금 신기했대
그뒤로 내가 은근 재밌고
나쁘지않았대
자기는 나이차 별로 신경안쓴대..
...
나름 돌려서 나보다
다른 어리고
좋은남자 만나라는건데
반 진지하게 반 재미식으로
저렇게 말해버리니깐
할말이 없더라구..
그애한테
조금 부담스럽다고 했어
난 아재인데
조금 내입장에선
나 좋아할줄 몰랐다고
부담된다고..
그러니깐 그냥 신경쓰지말고
요즘같은시대에 나이 너무
신경쓰지말래 ..
에휴..
뭔가 잘 모르겠어
내가 어떻게 해야되는지
이게 맞는건지
저게 맞는건지..
괴짜야..
바부야...
잘지내고 있겠지
나 부산 여행가면..
너 생각 더 날까
아니면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안해질까..
괜히 요즘
허한마음이 들어서
사는게 잘모르겠어서..
괴짜야..
이바부야..
다신 볼수 없는거겠지
냐
너만 볼수있었는데..
내매력..
너가 모르는 내모습이
아직 많은데
나 기회좀 주지..
바부야..
잘살아..
보고싶다
무지 무지많이..
이럴줄알았으면
널 볼수있을때
보러가볼걸..
널 보러가볼걸..
무지 보고싶어...
무지..
무지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