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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엔

키 161이었다.
지금은 159
아빠도 이제는 나랑 눈맞춤이
같은 높이시던데
난 앞으로 점점 작아지겠네
일해서. 안슬퍼
다행이긴 하다.
150중반이라도 넘겼으니
작아져도 155밑으로는 안내려갈꺼
아니야. 고생하면 체구만 작아져.
엄마는 주부에다가 아빠는 환갑
넘고도 일하시는데 솔직히 이제는
2키로미터 거리도 가기 귀찮다.
옛날부터 그랬다. 그럴싸하게는
하는데 바닥도 설거지도 두번
손가게 하는. 굳이 설거지하기
빡쌔게 애초에 기름진거랑
물만 마신 컵하고 다 섞어서
기름때가 컵에 눌러 앉아서
컵이 다 시커멓다. 그래서 내가
밖에서 다 배웠지 집에서 배운게
없다. 이 나이먹고 내또래 중에도
장염 잘걸리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심지어 직위도 나는 힘든일 자기는
통솔자 위치라서 노동강도도 내
절반뿐인데도 장염을 매년 앓는지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었다.
겨울 감기는 작년에 스치긴 했는데
그러곤 없네.
그친구는 키가 150초반인데
그래도 대학 나왔으니 통솔자 하는거지.
이미 키작은데 힘든일 안하는것도
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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