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와서 계속울다가 겨우 마음 추스르고 글써봐요
제가 저녁때 남자 친구랑 중국집을 갔는데
탕수육을 시켰어요
제가 탕수육 먹을때 탕수육 소스 있는걸 간장에
한번 더찍어 먹어요 어릴때 부터 그렇게 먹었고
그냥 그게 당연했어요
고기 쌈장에 찍어먹고 회 초장에 찍어 먹는거
처럼요
그래서 오늘 남자친구랑 먹을때도 늘그랬던것
처럼 간장에 찍었는데 남자 친구가 그걸보더니
못볼꼴 본것처럼 제가 무슨 엄청난 문제가
있는 사람 처럼 얘기 하더라고요
기본적인 교양도 없고 식사 예절도 모른다는
식으로 막 몰아가면서요 알바도 눈치를 챘는지
저희쪽을 쳐다보는거 같더라고요
순간 너무 무섭고 겁나는게 내가 알던 그 남친이 맞나
싶으면서 이게 그렇게 욕먹을 정도로 잘못한 일인가
싶어 집에 와서 한참 울었네요
남친한테도 차인거 같고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사진은 문제의 탕수육이에요 저사진 찍을때만
해도 몰랐죠 바로 그렇게 날벼락 떨어질거라고는...
보시다시피 나올때 부터 간장은 1인당 한종지씩 줘서 나왔고요
가게에서도 찍어먹으라고 준거 찍어 먹은게
뭐가 그렇게 큰잘못이었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