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인데 외동 vs 둘째 골라주세요
ㅇㅇ
|2026.03.02 03:03
조회 21,933 |추천 5
부부 둘다 같은 직업이고 남편하고
둘이 합쳐서 달에 세후 1.8천 들어옵니다.
현재 외동 딸 하나 키우고 있고
해주고 싶은거 모두 해주고 있습니다.
영어유치원, 예체능, 해외여행, 도서, 놀이선생님 등
부족함 없이 키우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국제학교도 보낼 예정입니다 (물론 합격한다면요..^^;)
현재 너무 행복하고 경제적으로 큰 걱정이 없습니다.
그러나 둘째를 낳아야 할지가 너무나 고민입니다.
둘째는 사랑이라고 다들 말을 하지만,
저희가 아무리 꾸준하게 잘 번다고 해도
두명을 현재수준으로 키우는건 불가능 합니다.
집에 들어가는 돈도 있고, 관리비도 필요하고,
영유+국제학교+예체능+해외여행?
절대로 못합니다. 무조건 뭔가는 잘라내야 합니다.
저희 부부의 노후도 준비해야할텐데요...
지금 집도 30평대에 방 세개라서 하나는 안방, 하나는 아이방,
하나는 서재로 사용하고 있는데, 서재를 없애야겠죠...
이렇게 까지 현재의 여유를 줄여가면서 둘째를 낳아야할지...
사실 저랑 남편 둘다 외동이라서
형제가 부럽기도 하면서도 두렵기도 합니다.
초등학교때 집에가면 외롭게 쥬니어네이버만 하면서
나도 언니갖고 싶다 하고 생각했던 나날들도 있었지만
유산문제로 등지는 친척들 보며 외동이 낫다 느끼기도 했구요.
물론 선택은 저희 부부의 몫이겠지만.
집단지성이라는게 있으니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익명의 힘으로 솔직하게 적어봤는데 어찌생각하시나요...
- 베플ㄴㅁ|2026.03.02 10:56
-
이미 둘째 낳을까 말까 생각을 하셨다면 낳아야 그 고민이 끝납니다. 나중에 나이들어서 둘째 낳을걸 이런 생각 드실거고요. 외동으로 확고한 분들은 이런 고민 잘 안하세요.
- 베플ㅇㅇ|2026.03.02 10:29
-
부부 둘 다 변호사인 친구네 하나만 낳아서 잘 키우자 하다가 첫째도 너무 예쁘니 하나 더 낳자 하고 둘째 낳았는데 삶의 질이 훅 떨어졌대요 애초에 둘째 계획이 없어서 첫째한테 몰빵해서 키우기도 했고 둘째는 첫째만큼 해주려니 부담된다고 하더라구요 말은 저렇게 해도 양가부모 재력도 나쁘지 않고 두사람 벌이도 나쁘지 않지만(이건 어디까지나 제삼자로써 보는 부분이고) 부모 둘이서 느끼는 부담은 꽤 큰것 같긴 하더라구요 진심인지 농담인지 전에 없이 쪼들린다 라거나 돈 걱정은 안하고 살던 사람들이 걸핏하면 비싸다 라고 주저하는 모습도 보이니까요
- 베플ㅇㅇ|2026.03.02 10:08
-
여기서 낳으라면 낳고 낳지 말라면 안하실껀가요? 차라리 님 지인들에게 물어보세요 다들 비슷하게 전문직 부부일텐데
- 베플ㅇ|2026.03.02 11:41
-
저도 아이둘 계획했는데 낳고보니 애보는게 보통일이 아니라서 하나로 끝냈어요 지금봐도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유치원까지는 별로 문제가 없어요..초등학교때부터 부가적인 돈들이 엄청 들어가더라구요 학원비뿐만 아니라 다른 애들 해외여행 가니까 해외는 아니더라도 국내여행이라도 가야하고 이것저것 체험도 시켜줘야 되고 비용적인 것만 아니라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요 이곳저곳 현장학습? 부지런히 다녀야 되거든요ㅡㆍㅡ 진짜 귀찮은일이 너무 많아요,,
- 베플ㅇㅇ|2026.03.02 11:40
-
저라면 둘째낳고 싶어요 소비를 조금더 줄여도 둘째가 주는 기쁨, 첫째 역시 둘이 커가며 느끼는 유대감도 커요
-
찬반ㅇㅇ|2026.03.02 21:03
전체보기
-
부모 입장에선 둘째 낳는게 낫겠죠. 얼마나 예쁘겠어요. 근데 첫째 입장에서는 외동이 낫죠. 동생 낳아서 장점 없어요. 지원도 절반, 부모사랑도 관심도 시간도 절반, 같이 장난감 갖고 노는건 8세면 끝이요. 지금 동생낳아달란건 아직 모르니 하는 소리죠. 부모입장에서 결정하려면 낳고, 첫째아이 입장에서 결정하려면 안낳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