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소방관에 대한 환상이 붕괴됐다.

ㅇㅇ |2026.03.06 10:21
조회 381 |추천 1
음슴체쓰겠습니다.

난 30대 중후반 흔남임.
여기에 지역명 이름등을 **표시로 적어도 자꾸 글이 지워지더라.

갱남 창은시 라고 하면 되려나.
무튼 고딩때부터 20대 중반쯤까지 열댓명 모여서 놀던 무리가 있었는데
그중 한놈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임.
이놈은 고딩때부터 입에 여자 그리고 ㅅㅅ! 를 달고 살던 놈임.
그러다가 무리에 누가 여자애들데려오거나 술자리에 여자가 한명이라도 있으면
오만 멋있는척 다함. 과묵, 고독한 늑대 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긴건 좀 갓파 닮은 놈인데 무튼 여자에 환장한놈이였음.
그러다 이놈이 ROTC를 갔음. 집형편이 그닥 좋지 않았거든.
항상 제복입고 나와서 멋있는 척이란 척은 다했는데 결국 생긴게 갓파라 여자가 안붙었음.
그래서 무리중에 잘생긴 친구따라다니면서 여자 술먹이고 취하면 데려가서 응응함.
그때 시기만 하더라도 지금이랑 비교하면 그런걸로 신고가 쉽지않은 문화였지.
저런 짓을 해놓고 입으로 침닦는 흉내 내면서 내가 후루룩 했지.
와 허벅지 살이 아주 쫄깃쫄깃한게 쥑이데? 이러던 놈임.
그리고 평소엔 얌전?하던 놈이. 꼭 술자리에 여자만 끼이면 주변에 지나가거나 
별특별한거 없이 옆테이블에 술마시고 있는 할저씨라 해야하나. 좀 마르고 힘없어 보이는분들.
그런 할저씨한테 시비걸고 갑자기 급발진해서 두두려패고 도망가고 그랬음.
뭔가, 내가 생긴게 갓파처럼 생겼어도 싸움도 좀 함. 멋지지? 이런거 어필 ㅇㅇ
사건 하나하나 다 이야기하면 끝도 없는데 무튼 저런 성향의 못되먹은 갓파남임.
나도 나이먹고 친구들도 각자 일때문에 지역을 벗어나고 몇몇이랑만 연락하고 
나머지 애들은 연락처는 알아도 따로 연락안하는 그런 사이가 됐는데.
아니 글쎄 저놈이 소방관이 됐다네? 구급대원이 됐다고 한다. 한 2년전인가..3년전인가 ㅋ
그리고 작년엔 결혼도 했다더라 같은 구급대원이랑 ㅋㅋㅋㅋ 그놈 아내는 저놈 과거를 알까
내 참 ROTC그 특혜받고 머 어쩌고 저쩌고해서 됐다더라.
다른애들 같았으면 축하한다면서 내친구중에도 소방관이 있다! 하면서 좋아할 일일지도
모르지만. 앞서 말했든 저런 성향의 사람인데. 심지어 30대초반까지만해도 저 버릇 못고침.
소방관이란 직업은 막 숭고하고, 고귀하고, 성스롭고, 거룩한 직업이다! 까진 아니더라도
그래도 존경받는 직업중 하나 라고 생각 하고 살아왔고
나 역시 머리깨져서 실려갈때도 그 구급대원들 너무 존경하고 감사하고 그랬는데
하.. 저런놈이 소방관, 구급대원 됐다는 이야기 듣고 이게 맞나 싶더라.
뉴스에 구급대원이 환자 몸더듬고 ㅉㅉ만지고 그랫다는 소식도 있더만
곧 저놈도 저런걸로 뉴스 나오는거 아닌가 싶다.

뭐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댓는데
코로나때 소방서에 요소수도 몰래 좀 갖다 놓고.
어쩌다 소방관들 지나가다 보이면 덕분에 안심하고 산다며 늘 감사하다 인사할 정도로
난 소방관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와장창 무너져버렸음.
요즘엔 소방차 지나가도 음..저기 지금 운전하고 있는 저 사람도 일마치면
빨간집에 가고 집에가면 가정폭력을 일삼고 그런놈일지도 모르겠다 이런생각?


그냥 개과천선했다 생각하고 이제 철들었겠지 하고 넘어가야하나.
아니 생각을 해봐. 내가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에
내 부모가, 엄마가, 아내가, 내 딸이 내가 없는곳에서 위급상황에
119가 왔어. 구급대원이 와서 구급차에 싣고 막 갔단 말이지.
근대 그 구급대원이 저놈이야. 안심이 됨?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