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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원한다면??

ㅇㅇ |2026.03.22 00:30
조회 288 |추천 0

 


평화란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를 넘어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마음의 기반입니다. 평화는 모든 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토대이며, 사회와 인간관계의 진정한 조화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평화를 추구하는 노력은 작지만 끈질긴 대화와 이해에서 시작되어 큰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필리핀 카우이트와 파사이 시티에서 열린 ‘1·24 HWPL 평화의 날 제12주년 기념식’은 진심 어린 평화의 염원이 모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이 행사는 UN ‘세계 교육의 날’ 기념 주간과 함께 진행되면서, 평화가 일시적 상태가 아니라 교육과 이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특히, 1월 24일은 2014년 이만희 HWPL 대표님의 중재로 40년 넘는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유혈 분쟁이 종결된 ‘민다나오 평화 협정’ 기념일로, 필리핀 전역에 평화 문화를 널리 알리고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는 지역 갈등을 넘어서 전국적 평화 운동의 상징이 되면서 평화의 힘이 진정한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임을 증명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평화를 향한 간절한 염원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는 장면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1월 23일 카우이트 시에서는 약 6,000명의 학생, 교사, 시민과 평화 활동가들이 아기날도 초등학교에서 자유 공원까지 행진하여 평화의 메시지를 힘차게 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평화를 기원하는 모습은 갈등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밝은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또한, 아기날도 초등학교에 세워진 카비테 주 최초의 HWPL 평화 기념비는 지역 사회의 평화와 공존 의지를 상징하는 뜻 깊은 표지가 되었습니다.

 


다음 날 파사이 시티에서 열린 청년 포럼에서는 서로 다른 종교와 신념을 가진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편견과 오해를 넘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가톨릭, 이슬람, 개신교 청년들이 함께한 이 자리에서 평화 교육과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며, 평화가 꿈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상적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진리를 공유했습니다.

또한, 필리핀 무슬림위원회와 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청년들이 평화의 전도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행사에서 배출된 600여 명의 평화 교육 수료생들은 앞으로 지역 사회와 다음 세대를 연결하는 든든한 평화의 다리가 되어 보다 폭넓은 사회에 평화 문화를 전파할 것입니다.

 


평화에 대한 갈망은 먼 곳의 이상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는 이번 행사의 가장 큰 교훈입니다. 갈등과 분열의 현실 속에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대화를 이어나갈 때, 평화는 조금씩 자라나 우리 삶 속 깊이 스며들어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갑니다.

평화를 향한 이들의 노력이 널리 퍼져, 아직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이들에게도 큰 영감과 희망을 전하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 평화를 바라는 마음이 모인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은 우리 모두가 품어야 할 소중한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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