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학년을 끝내고 곧 군입대를 앞둔 21살 남자입니다
6월 입대니까 얼마남지 않았네요 주변 사람들에겐 말 하지 못할 고민을 익명의 힘을 빌려 적어요 대학교를 입학 할때는 운이 좋아 한 학기 장학금을 받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2학기에도 운좋게 장학금을 받았는데요 그 당시에 저희 부모님은 이혼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작은 가게를 하시고 아버지는 사정이 있어서 잠깐 직장이 없으신 상태였어요 그러던중 아버지가 제가 장학금을 받은 사실을 아시고 제가 갖고 있으면 다 펑펑 써서 관리가 안될 테니 아버지께 맡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전 장학금 4백만원중 350만원 정도를 아버지께 보냈고 50은 제 용돈으로 썼어요 그리고 2학기 등록금을 내야되는 날 국장 감면도 받아 실납입액은 150만원 가량이더라구요 그럼 차액인 200만원을 돌려 받을 줄 알았는데 상황이 조금 그러니 나중에 준다고 말씀하시곤 아직까지 받지 못했습니다 속상하고 조금 화도 났지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아버지가 직장을 찾지 못하던 시기라 그냥 어린 나이에 저를 가지셔서 고생하셨으니 드린 다는 마음으로 잊고 살았어요 근데 이번에는 어머니가 저에게 돈이 있냐고 여쭤보시더라구요 200만원이요 가게 상황이 힘들어져 거래쳐 미납액 그리고 이번에 고등학교에 올라간 동생 수업료와 수련회 비용 등을 지불해야 되는 상황 이랍니다 저는 주 4일 다른곳에서 알바를 하고(월 130정도 벌어요) 나머지 3일은 어머니 가게에서 돈을 받지 않고 일하는 중입니다 여자친구를 만나거나 종종 친구들을 만날때 말고는 돈을 쓸곳이 없어서 통장에 200만원 정도는 모아뒀습니다 200이 있긴하지만 당장 다음달에는 여자친구 생일도 있고 군입대 전 투자도 조금 해놓고 입대전 여자친구와 여행도 가서 놀기도 하고 싶었지만 이 돈을 드리면 제 계획은 소용없이 입대 전까지 알바만 주 7일을 하다가 들어갈거같습니다 이런 상황에 놓이다보니 아버지께 못 받은 돈도 받고싶어지고 이런 부탁을 하시는 어머니 등 전부 좋지 못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렇지만 이혼 가정의 장남이기도 하고 부모님이 경제적 문제말고는 저와의 다른 문제없이 잘 키워주시기도 하셨다는 생각이 저를 자꾸 깊은 고민으로 빠지게 만드네요.. 이런 상황에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실거같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