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숨기는게 많은 여친

ㅇㅇ |2026.03.29 17:22
조회 17,819 |추천 2
독서 모임에서 만나 반년 정도 만나고 있는 여친이 있습니다.
첫 만남부터 호감이 생겨 먼저 다가갔어요. 만난 기간이 짧지 않은데 여친이 본인 얘기를 잘 안해요. 대학 어디 나왔는지 물어봤을 때 대답 피하길래 학벌 컴플렉스 있구나 싶어서 캐묻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유학했더라고요. 그것도 누구나 아는 미국 대학에서. 그리고 부모님은 직업 물어봤을 땐 그냥 교육 쪽이라해서 학원 강사려나 생각했더니 두분 다 교수에 똑같이 미국 유학 출신에 집안이 어마어마한 것 같더라고요. 해외에서 꽤 오래 살았던 것 같기도 해요.
근데 이게 여친한테 직접 들은 것도 아니고 우연히 알게 되거나 창피하지만 sns 인터넷 엄청 찾아보고 알게 된 사실들입니다.
생각해보니 사는곳도 자세히 안 알려주고 친구들도 소개 안 시켜줘요. 연봉도 몰라요. 처음엔 여친 성격이 독립적이고 개인적이라 생각하고 그게 편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좀 이상해요. 좀만 뭐 물어보면 대충 넘기고 대화 주제를 은근슬쩍 바꿔요. 나쁜것도 아닌데 왜 숨기는 걸까요? 전 다 이야기 하거든요. 그리고 연인 사이 특히 결혼 생각할 나이에 충분히 이야기해야할 것들이지 않나요? 숨기는 심리도 모르겠고 어떻게 하면 솔직해질까 고민입니다. 부모님 관련 얘기는 그렇다 쳐도 본인에 대해서 왜이렇게 숨길까요? 님들도 이정도면 배신감 들 것 같지 않아요?
추천수2
반대수97
베플ㅇㅇ|2026.03.30 00:17
여자쪽은 남친이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는데 혼자서 김칫국을 사발채 들이키고 있는 건 아니고요?
베플ㅇㅇ|2026.03.29 17:55
보통은 상대가 숨긴단생각이 들어도 sns뒤지면서 캐낼 생각은 안합니다. 이러니 숨겼겠구나.. 싶네요
베플ㅇㅇ|2026.03.30 04:47
아 뭐야 쓰니 소름끼침. 뒤에서 캐고 다니는거 무섭다. 예전에 친구 소개로 만났던 남자가 집 데려다 준대서 괜찮다고 했는데 자꾸 데려다 준다길래 근처에서 헤어졌는데 나 집 들어가고 문자옴. '3층 이구나' 창문으로 슬쩍 보니까 뒤돌아 가고있더라. 아파트 계단 불 켜지고 내 방에 불 켜지는거 보고 그러고 돌아가던데 소름끼쳐서 그만 만나자고 하고 친구한테 사실대로 얘기함. 내가 자기 보내고 어디 딴데라도 갈까봐 지켜보고 있던거임. 친구는 걔가 널 많이 좋아해서 그런거라는데 무서워서 못만나겠더라. 친구 만날때 몇번 같이 보다가 친구가 진짜 괜찮은 애라고 만나보래서 만난지 1주일만에 저럼. 쓰니 음침한거 알아보고 집이나 본인 얘기 안하는거 같은데...
베플ㅇㅇ|2026.03.30 00:26
좋아하면 다 말해요. 너를 안 좋아하는거야
베플ㅇㅇ|2026.03.30 00:25
님에게 신뢰가 없는거예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