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휴학생이고 지금 식당 알바를 하고 있는데 여기 사람들은 나를 무슨 소모품 정도로 여기는거 같아. 일이 유난히 많은 날이 있는데 사람들은 내가 시계처럼 정확히 일을 끝내길 바라. 근무시간도 짧아서 나는 쉬는 시간도 없이 일해. 여기선 내가 기계가 되거나 쓰다버려지는 소모품같아. 특이한건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아. 한달정도 일했는데 처음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냉정해. 몇달만 더하구 그만두려구. 알바비를 모아서 1년 과정으로 캐나다 어학연수를 가려고 하는데 중동전쟁으로 타격이 커졌어. 더 벌어야 해. 어쨌든 내가 소모품이 된 기분이야. 알바가 모두 이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