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춘에 너가 있어서 좋았어
쓰니
|2026.04.06 18:39
조회 476 |추천 2
너무너무 좋아하는데개인사정이 있어서 지금은 그 애랑 연애를 못해서몇년 뒤에 성인이 되면 진지하게 만나기로 하고 그때까진 지금처럼 지내자며사귀진 않지만 사귀는 거랑 다를 거 없이 지내왔는데문득 이렇게 계속 가는건 너무 제가 이기적인 것 같고미안해서 안되겠는거에요그 애는 저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데만약 그런 기회가 왔을때 기약없는 저와의 약속하나 때문에그런 인연들을 놓치게 될까봐 그것도 너무 마음이 아팠고여러가지로 계속 생각을 하다보니 좋아하는 감정보다 미안함이 커져버릴까봐 두려워져서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끝이 났어요근데 그 애는 끝까지 제 생각을 해줬어요자긴 정말 괜찮다고 전혀 상관이 없대요근데 제가 이미 생각을 굳혀버린 것을 그 애도 알았는지할 수 있는 게 없어 무력하게 느껴진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는 거 있죠혹시나 나중에 기회가 다시 오면그땐 정말 기댈만한 좋은 사람이 되어있겠대요왜 이렇게 마음이 아픈거에요?너무 보고싶어요그 애가 없을 저 자신도 걱정되고얼른 시간이 지나서 다시 이야기하고 싶어요제약없이 사랑하고 싶어요다른 사람한테 줄 맘 같은 거 없댔는데 최근에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어요오히려 다행이에요 저 때문에 오래 힘들어하지 않아서그 애가 웃을 수 있다면 저도 좋아서 언젠가 그 애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꼭 많이 많이 사랑받고 행복해하길 바랐어요근데 왜 막상 그게 현실이 되니까 온전히 응원할 수가 없는거에요?전 제가 좋아하는 그 애의 행복을 빌어주지 못하는 얄팍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건가요잘 된 일이에요 정말 다행이고근데 왜 마음 한 켠이 쑤시냐는 말이에요좋아한다는 건 뭐에요우리가 한 건 뭐였을까요좋다 그랬는데 나도 좋았는데안그래도 서러운데그 애를 100% 응원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한심해서더 서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