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람한테 마음을 잘 못여는 내가 항상 겪는 루틴

올때갈때 |2026.04.07 20:33
조회 1,562 |추천 2
안녕하세요.

30대후반 남자인 저는 사람한테 마음의 문을
잘 열지 않는 편입니다.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 강제로 운동을 시켰는데 제가 하기 싫어하는 운동을 하면서 그 당시 감독이나 코치들한테 많이 맞았었고 호흡곤란도 자주 왔으며 우울증을 달고 살았습니다.

참고로 중2 때부터 고2 때까지는 운동이 아닌 공부를
시켰는데 영어 단어를 하루에 2, 30개씩 외워서 매일 밤
시험을 봤고 하나라도 틀리면 재시험을 보고 합격할 때까지 잠을 안재우거나 회초리로 맞았습니다.

이런 상처를 겪으면서 성인이 된 저는
사람들에 대한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인지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어도 그 순간에만 그 사람들과 하하호호 잘 어울릴 뿐이지 하루가 지나 다시 그 사람들을 봤을 땐 또다시 마음을 닫아 버리고 멀리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음..저에겐 단짝 친구 같은 형이 한 명 있습니다. 그 형은
대학교 때 만난 친구인데. 그 형은 좀 달랐어요. 제가 앞서 말한 것처럼 그 형이 다가왔을때도 제가 시간이 지나면서 배척을
했었는데 그 형만큼은 저에게 수십 번씩 계속 다가와 주었거든요. 결국에는 그 형과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베스트 프렌드가 되었고. 대학을 졸업한지 10년이 지났지만 그 형과는
주말마다 1시간 넘게 대화를 하곤 합니다.

무튼 이런 형 같은 성격의 사람이 아닌 이상 저는 사람한테 마음의 문을 잘 열지 않는 편인데요.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저에게 먼저 다가와 주는 사람들이 제가 배척하는 걸 보고 그 사람도 냉정해져서 돌아서는 걸 자주 목격합니다. 그러면 저는 이 똑같은 루틴이 반복되고 있구나 하면서 넘기는데요. (나중엔 저를 적대시하면서 멀어지는걸
수십수백번을 겪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마음의 문을 잘 열지 않는 성격인데 그 사람들은 저를 이해해 주지 못하는구나라고 느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 사람들이 악랄한 거 같다는 생각 또한 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그 원인은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저에게 있는게
맞지만서도 말이지요..그치만 한편으로는 그 사람들이 알아 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제가 마음의 문을 여는 속도가
어마무시하게 느리고 또 닫혀있다는걸 말이지요...

음...요즘에 다니는 회사에서도 저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제 속도를 못 맞추겠다면서 적대감을 갖고
등을 돌린거죠....

음..이제는 좀 지치는거 같아요..
저를 알아줄 사람은 극 소수고 저를 적대시하며 돌아선
사람들에게 굳이 설명할 이유도 없는거 같아요...

그냥 저는 저대로 이렇게 살되 삶의 재미를 느끼면서
이런 상처를 치유할 그 어떤것들을 찾고 또 경험해
나가려 합니다...

더 이상은 안될거 같아요....
추천수2
반대수8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