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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인신매매납치될뻔했던 일 하나 올릴께요.

찐따 |2009.01.31 11:00
조회 4,939 |추천 3

안녕하세요.

최근에야 톡을 알게된 24살 여대생입니다 ;)

요즘 민심도 흉흉하고 성폭행범 잡히면서 톡을 보다가 문뜩 3~4년전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글한번 올려봅니다.

여자분들도 조심하세요 .

 

대략 대학들어가고 1~2학년쯤 됬었으니까

2005년 여름쯤 됬었을꺼예요.

그날도 여느때처럼 학교갈 준비를 하고

집앞에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mp3를 들으며 신나게 흥얼거리고 있었습니다.

 

주위에 사람들도 대략 5~6명 정도 됬었어요.

정류장에 앉아서 버스를 한 5분 기다렸나?

봉고차가 한대 정류장 앞에 서더니

한 아저씨가 저보고 타라고 손짓을 하는겁니다 ..-_-?

저는 mp3를 듣고 있었기때문에

뭐라 그러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손짓만 하길래

사뿐히 이어폰을 빼고 "뭐라고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아저씨가

"학생 !! 빨리타 !!빨리 !! 여기 오늘 버스 안와~ 그래서 우리가 대신 정류장마다

봉고차로 태워주고 있어 오늘 . 그러니까 언릉타 !! 이것놓치면 못타~!"

이러면서 계속 제촉을 하는겁니다.. -,.-

 

전 순간 '이건 또 뭔헛수작이야 --' 이란 생각을 하는중에

갑자기 어떤 회사원아저씨가 그 봉고차로 타는겁니다.

 

 

그러고선 저는 부추기던 그 아저씨가 또 타라는겁니다 . 다른사람도 탔다고 .

 

그 거리가 30미터도 채 안됬었습니다. 보도블럭을 사이로 두고있었으니까요.

 

봉고차속도 다 훤히 보이는데. 순 남자들밖에 없고.

갑자기 스치는 생각이. 저 아저씨는 나를 모르고. 내가 어느 정류장으로 갈찌도 모르는데

왜 나보고 데려다 준다고했을까..? 이 생각이 드는순간 의심이 막 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됐다는 말도 안하고

무시하고 다시 이어폰을 사뿐이 끼어줬습니다.

이어폰끼니까 그냥 봉고차 타고 사라지더라구요.

 

주위 사람이 있었으니 망정이지 없었으면 ....--

 

그날 저녁에 아빠랑 밥먹으면서 그애기를 했는데

엄마는 애기 듣자마자 숨이 안쉬어질정도로 놀라셔서 천만 다행이라고 하시고..

아빠는 어제 꿈이 그래서 꾼거라고 하시면서 애기를 해주시는데..

꿈에

 아빠랑 나랑 언니랑 셋이 바다를 갔는데

나혼자 바다 저 멀리가서 아무리 불러도 안나오는 꿈을 꾸셨다고.. ㅠ

 

암튼 그날일은 그렇게 무사히 지나갔어요~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혹시 인신매매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아님 말구요 ~

아 그리고 그 봉고차 가고선 바로 1분도 안되서 버스가왔구요.

그 봉고차에 탄 사람은 또 뭥미??

암튼 이상한 하루였습니다.

 

아무튼 여자분들 조심하세요 ㅠㅠ 상대적으로 약한 몸구조 때문에 이게 뭡미까 ㅠㅠ

좀 지켜주쎄용~~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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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톡되면 여고시절 바바리맨 만났던 이야기 추가로 올릴께요 .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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