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성별 안 밝힐테니 객관적 평가 부탁드려요.

쓰니 |2026.04.13 11:44
조회 9,269 |추천 0
그냥 A B 라고 칭할게요 말투도 ~니다체로 하겠습니다.
A 는 어쩌고 B 어쩌고 이건 본인이 생각하는걸 본인이 적었습니다.
 A 는 간결하게 축약해서 말합니다.B 는 길게 모든걸 대답했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설거지하던 A에게 걸레질하던 B가
"이거까지만 하고 같이 장보러갈까? 알겠지?"
라고 했을때, A는
"응, 그러자." 또는 "그래."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B가 원하는 대답은
"알겠어, 나 설거지하던거랑 B 걸레질하던거 끝나면 같이 장보러가자."
입니다. 
알겠냐고 물어봤으니 우선 알겠어가 들어가야하고, 자신의 질문에 "이거" 의 행동이 무엇을 칭했던것이었는지도 들어가야하고, 자신이 제안한 행동을 한 번 더 긍정해줘야 합니다.
부탁도 마찬가지입니다.
B가 "거기 떨어진 휴지 좀 주워줘." 라고 물어봤을때, A는
"응." 또는 대답 없이 바로 휴지를 주워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B가 원하는 대답은
"여기 떨어진 휴지 주워줄게." 
입니다.
A 는 이게 시간낭비라고 생각합니다B 는 자신의 질문 또는 부탁을 잘 들었는지 확인과 동시에 대답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A가 B의 원하는 대답을 해주지 않으면 화를 냅니다.
처음 장보러 가자는 질문에 그냥 "그래." 라고 대답한 경우, 
"나 말고 누구랑 가게?" "지금 뭐하고 있는거 끝나고 가자고 했지?" "다시 대답해."
등등..
두 번째 휴지 부탁을 받았을때 대답하지 않거나 짧게 대답하고 주워준 경우에는 
"내가 뭐라고 대답하랬지?"
하며 휴지를 다시 건네주며 땅에 버리고 다시 주우라고 합니다.
A는 그냥 알겠으면 알겠는거지 깐깐한게 영화에 나오는 사립학교 같다. 라고 생각합니다.B는 내가 원하는 답을 다 알고 있으면서 왜 둘 다 기분나쁜 상황이 오게 한 번에 대답을 안해주는건가. 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제 입장이 A인지 B인지 어느쪽이 아내인지 남편인지 하나도 밝히지 않을테니 객관적으로 어느쪽에 더 공감이 가시는지 댓글 부탁드립니다.
+ 추가
댓글 전부 읽어보았습니다. 우선 제가 A고 B가 남편입니다.성별은 남편이 밝히길 원했습니다. 남자는 태생이 그렇다며 보통 다 이렇게 지낼 것이라고 그저 본인이 조금 더 가부장적(?) 그런건 한 발 빠져 인정을 하겠다고 단정짓길래 모든 남자가 그런건 아니라고 성별을 추측해서 댓글 달아주신건 아닐거라고 해도 밝혀달라 했습니다.
여기부터는 남편이 댓글을 읽고 억울하다며 추가해달라고 해 추가적으로 글 씁니다. (제 모든 가입정보나 계정, 비밀번호는 남편이 알고 있기에 남편 폰으로 로그인해 댓글을 본 것 같습니다.)
1. 남편이 제게 길가는 사람한테 물어봐도 잘 대답하겠다. 고 해서 시작된 글인 점.(길가는 사람한테 물어보랬지 왜 인터넷에 글을 쓰는지 억울함)2. 그렇게 국어책 읽듯 대답하는건 자신도 원치 않는데 부풀려졌다.(형식 지켜 빨리 대답하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정해진 답이 있지는 않다. 형식만 지켜달라.)3. 애초에 대답을 빨리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답답해서 형식을 정해준거다.(싸우거나 마음에 여유가 없는데 대화하고 있을때, 대답이 1초 만에 튀어나오지 않으면 대화할 생각이 없어서 딴 생각 중이거나 날 무시하는게 아니냐? 그 느릿함에 무시 받으며 사는게 억울해 대화형식에 집착하게된거다.)
저는 따로 할 말은 없고 주변에 물어볼 곳도 없어서 그냥 혼자 앓던 참에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였던 것 같습니다. 댓글에 많이 보인 연애때는 안 그랬냐 왜 결혼했는가? 라는 글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우선 결론은 지금처럼은 안 그랬습니다. 남편이 친구들과 우루루 만나는걸 좋아해서 10번 데이트를 한다면 거의 7-8번을 데이트에 남편 동성친구들과 왔고 나름 친구들 앞이라고 응. 이라고 대답해도 별 말 안 했습니다. 지금도 시댁가면 가족 앞이라고 뭐라고 하진 않고 오히려 잡혀 사는 것처럼..? 다 해주려고 설거지도 못하게 앉혀둡니다. 물론 본인이 설거지하는건 아니고 어머니께 넘깁니다... 둘만 데이트 하더라도 연애 땐 같이 살지 않으니 질문을 받을 일이 뭐가 따로 없었습니다... 제가 깐깐한 편도 아니고 뭐가 싫다는게 잘 없어서 여기 갈까? 가자~ 이거 먹을까? 먹자~ 같이 거의 긍정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응. 이라고 대답하거나 끄덕여도 지금처럼 화는 안내고 그게 뭐야~ 대답 제대루 해야징~ 같이 본인도 약간 애교부리며 다시 대답하게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68
베플ㅇㅇ|2026.04.14 04:17
B랑 살면 정신병 걸릴듯 진심으로 미친사람 같아요...
베플ㅇㅇ|2026.04.13 19:43
혹시 B가 명령을 받았으면 명령을 복창 해야하는 군인이나 뭐 그런 종류의 직업이에요? 아니면 이해가 안가는데? A가 보살인데요. 저걸 누가 견뎌요? 부디 안전이별 기원합니다.
베플ㅇㅇ|2026.04.13 15:38
B같은 사람하고 살 수 있는 사람 별로 없을 것 같은데.. A님, 동거인지 결혼인지 모르겠으나 얼른 헤어지시는게 낫겠어요. 회사에서 업무 볼 때도 지시한거 그대로 읊으며 대답하면 앵무새 새끼냐고 욕 날라올건데.. 회사야 이직하면 된다지만 집에서 평생 저런게 대화하며 살아야된다고..? 평생을..? 진심 피 말라서 못 살아요. "내가 뭐라고 대답하랬지?" 이 질문이 참.. 간담 서늘할 정도로 성격 보여지네요. 부부나 연인 사이에 할 말은 아니에요. Run!
베플ㅇㅇ|2026.04.14 03:04
첫줄보고 단순 성향 차이인줄 알았는데 밑으로갈수록 B는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지 연애나 결혼을해선 안됨. 왜 남들이 자기한테 맞춰아마고 다시 주우라는건 어디서 배워먹은행동임? A를 뭐라고생각하고있는건지? 저런사람이랑 엮이면 좋은꼴 못볼거같고 무서움. 안전이별 하세요
베플ㅇㅇ|2026.04.14 09:24
"내가 뭐라고 대답하랬지?" 개소름ㄷㄷ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