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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어디까지 털어놓을 수 있나?

친구들 |2026.04.15 12:42
조회 162 |추천 0

고등학교 때 친하던 친구들이 나이들면서 멀어졌어요.대학 때 친하던 친구들도 한명 남았어요.회사 신입사원때 친하던 친구들도 한명 남았고사회생활하며 인생상담하던 친구 한명 남았지요. 
이제 중년을 넘어선 나이인데, 사람 사귀는 것에 얼마나 정직해야 하나 궁금하네요.
고딩때까지 시골에서 자라서 결혼할때, 친구들 중에 나만 특급호텔에서 했고그러다보니 집안사정을 아는 이들도 생겨나고 했죠.결혼식에 왔던 친한 친구들은 다 멀어졌습니다. 
이러저러한 부탁을 해오는 친구들도 있었고술먹다가 계속 나만 술값내는게 싫었던 친구 중엔 잘난척하지 마라는 녀석도 있었고.. 너가 잘난게 아니고 받은 게 많은 거 아니냐는 녀석도 있었죠.
그래도 현실적인 문제들을 마주치게 되며 어쩔수없이 말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데요.유산 문제로 가족내 다툼이 있는 걸 말하려해도 돈이라는 문제를 배제하고 설명하기 너무 힘들어요.
지금 남아있는 2~3명의 친한 벗들은적당히 부유하거나 자기 가족들 중에 매우 부유한 사람이 있어서  별로 그런 것에 연연해 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정확하게는 얘기하기 어려웠어요.상속세를 걱정하여 절세방법을 얘기 하게 되거나부모님에게 자산 승계 과정에 잘못 처리된 부분으로 세무조사 받는 고민을 얘기하거나그런 과정에 조금씩 내용을 알게 되어요.
이렇게 얘기를 하다보면 대략적인 자산규모를 알게 되는데요최근에 사회생활하며 친해진 친구A에게 상속세준비, 유산분배불만 등을 얘기하다보니재산 규모를 대략 알게 되었는데요
처음엔 몇십억 규모로 알고 있던 걸 10배 넘어갈 수 있음을 알게 되며 친구A가 이상한 반응이 나오네요. 그렇게 의미 없는게, 나중에 상속세 50% 나오고 세금 내려 매각하면 양도세 50% 나올거라 1/4 토막나는 거라서 사실 그리 많을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도 친구A는 경제적 자유를 얻었으니 괜챦은 회사 만들어서 젊은 애들 일하게 도와주자 권유를 하더라구요.이런 경우를 마주하면 아니라고 말하기도 구질구질해지고 참 곤란해져요.
돈이 많아졌으니 좋은데 써보자, 배풀어라 예전엔 친했던 후배가 알게되고나서 매일 밥을 사달라며 쫓아다니는 이들도  있었는데요.이런 것들이 많이 부담스러워요.그래서인지 형님들이 돈 문제는 다른 사람과 상의하지 말라고 얘기해주셨었죠. 
친구들에게 자신의 자산, 재정 문제에 대해 얼마나 솔직하게 얘기해야 할지.. 컨설팅하는 세무/회계사들은 대체로 사기성 느낌이 강하던데그럼 누구에게 이런 문제를 얘기해야 할까요?
유유상종이라고 친구들을 골라 만나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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