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다 보면 상처줄까봐 말 못 하는 것들 있잖아
화났는데 괜히 예민한 것 같아서 참고 서운한데 또 싸우기 싫어서 삼키고
근데 그게 쌓이니까 오히려 더 힘들더라고
답답해서 번개톡이라는 앱에서 모르는 사람이랑 10분 얘기했거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상태에서 대화하는 건데 아는 사람이 아니니까 오히려 더 솔직하게 털어놓게 됐어
남친한테 못 했던 말들을 처음으로 다 했던 것 같음
캡처도 기술적으로 막혀있고 대화 끝나면 메시지 자동으로 사라지니까 말하고 나서 찝찝함도 없었고
근데 신기하게 털어놓고 나니까 남친한테 좀 더 잘 대할 수 있게 됐어 ㅋㅋ
연애하면서 말 못 하고 삼키는 거 나만 이런 거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