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 세탁 마친 세탁물을 꺼내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아
뒷베란다에서 앞베란다로 끌고 갔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그걸 왜 끄냐고 소리부터 지르네요?
- 아니 무거워서 그런다
- 그럼 들어달라고 하던지 마루바닥에 기스나게 뭐하는 거냐
- 아니 니 와이프 허리보다 마루 기스나는게 더 중요하냐 집은 소모품이다 그리고 어디가 기스났냐
- 끌때 소리가 나는데 기스가 당연히 났지
그리고 소모품? 그럼 이거 니가 니돈 들여서 수리할거야?
라네요…
30년된 아파트 1년전에 리모델링해서 들어왔고
전에 살던 집주인이 입주할때 바닥 깐거 깨끗해보이길래 돈도 아낄겸 바닥은 수리하지도 않고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제가 저렇게 버럭하는 소리를 들어야 할정도로 크게 잘못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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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잘 보았습니다.
제가 끈건 잘못한거 같네요.
헌데 저게 저렇게 소리지르면서 말해야할 정도의 잘못인가요?
부연설명하자면,
원래 허리가 안좋습니다
첨부터 끌고 다닌 것은 아니고 계속 들고다니니 너무 힘들어서 그런 거에요
그리고 남편한테 도와달라고 하면
바로 안해줍니다 그것도 혼자 못하냐? 이 소리가 먼저 나올게 뻔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남편이 니꺼 내꺼 따져가면서 생활비 반반내는데
육아와 집안일은 반씩 안하면서
집은 자기 집이라고 엄청 으스대는사람입니다
근데 제가 제 집도 아닌데 아껴야 하나요?
쌓인게 너무 많아서
남편도 저도 말이 좋게 안나가는 것 같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