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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일주일 전 문자 한 통으로 채용취소...

쓰니 |2026.05.07 09:27
조회 966 |추천 2

안녕하세요, 디자인 3년 차 경력직 이직을 준비하던 직장인입니다.


얼마 전 제가 원하던 중견기업에 합격했습니다.

면접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인사팀장님은 제 포트폴리오를 극찬하며

"당장 내일부터 출근해도 되겠다", "우리랑 핏이 딱 맞는다"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구체적인 출근 날짜와 연봉 협상까지 마치고,

"혹시 못 오게 되면 우리도 사람 구해야 하니 미리 연락만 달라"는 당부까지 받았죠.


저는 당연히 합격을 확신했습니다.


그 회사를 선택하면서, 이미 합격 통보를 받았던 다른 두 회사에 정중히 거절 메일을 보냈습니다.

예정되어 있던 다른 면접 일정들도 모두 취소했죠.


이직 성공의 기쁨과 안도감에 주변지인들한테도 얘기하고

부모님도 너무 좋아해주셨습니다. 며칠 밤을 설레며 출근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출근 예정일을 딱 일주일 앞둔 오후, 느닷없이 도착한 문자 한 통.

[OOO 회사] 안타깝게도 이번 채용이 내부 사정으로 취소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단 한 통이었습니다.

제 인생이 걸린 일주일이 그들의 양해 한 마디로 퉁칠 수 있는 가벼운 것이었나요?


놀란 마음에 전화를 걸었지만 돌아온 답변은 충격적이었습니다.

"회사 내부사정이라 자세한건 설명드릴 수 없고 인연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니 다른 회사 거절한 건 어떡하나요?

"인연이 아니라면 일찍 알려주지 붙고 나서 5일 뒤에 알려주는 건 뭐래요;;"


충격적인건 방법이 없으니 다음날 채용 사이트를 무심코 들어가봤습니다.

제가 합격했던 그 똑같은 포지션의 채용 공고가 다시 올라와 있었습니다.


제가 마음에 안 들었던 게 아니라 그냥 더 싼 사람, 더 만만한 사람을 찾기 위해 제 합격 통보를 취소한 걸까요?


이건 단순한 인연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 인생을 가지고 노는 사기 아닌가요?

저는 요새 배신감과 억울함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이 바닥이 원래 그렇다며 털어버리기엔 제 손실이 너무 큽니다.

이거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출처 : https://inssider.kr/posts/003001/5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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