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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2주차 제가 나쁜며느리인가요..

쓰니 |2026.05.12 23:28
조회 33 |추천 0
정말 제가 잘못된건지 궁금해서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

남편 38 저 34

현재 결혼 2주차 남편이랑 만난지 4년정도 되었고

제가 결혼은 천천히 하고싶다해서 2년 다되갈때 남편이 독립하면서 저랑 같이 살기로 했고 예비 시부모님이 결혼은 늦게 하더라도 부모님은 먼저 뵙고 인사드리자해서 상견례를 좀 일찍 햇어요 그게 화근이엿을까요 프리랜서인 저는 미용사를 하고잇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첫가게를 접고 알바를 하다 프리랜서로 다시 좋아하는 일을 시작했어요


재기하는만큼 일이 중요햇던 저는 명절주말 할거없이 일에만 몰두햇고
명절에 안온다며 서운해하던 시부모님께 전화로 못가서 죄송하다 결혼식전에도 안부전화도 늘 드렸습니다 ..
남편은 둘째고 아주버님이 경기도에서 거주하시고 조카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일찍마쳐가며 쉬는날 가며 며느리 노릇 다햇고
명절 생신 다 챙겻고 형님네는 차막혀서 항상 명절 전후 피해서 오셨고 오시면 저희 신혼집이서 조카2 아주버님 형님 시어머니까지 2박3일 씩 오실때마다 모셧습니다

첨에는 일년에 한번 이라길래 집장만하고 형제 조카들 집에 초대하고 싶겟다 햇던게 당연시 됫고 형님이랑 아주버님만 계시면 솔짓히 술도 한잔하고 놀고싶은데 어머니가 항상 같이오시니 편하지는 않앗어요

한번은 식구들이 독감에 걸리고 왓는데 자영업을 시작한 저를 아무도 배려해주지 않고 온가족이 독감걸린채 저희 집에서 몇일을 자고 갓습니다 그때부터 맘이 상햇어요 왜 나를 아무도 배려해주지 않는거지..?

가게를 시작하면서 스트레스가 심해져 공황으로 심장검사까지 다받고 의사 선생님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 잠을 좀 푹자고 일을 줄여라해서 일요일 휴무를 큰마음 먹고 결심햇어요

그걸 아신 시부모님이 주말마다 오라고 전화하셧고 저도 가족들 챙기는걸 당연히 할도리라 생각해서 저희가족 시부모님 번갈아가며 시간도 좀 보내고 어머님 아버님 미용실에서 머리도 몇번 해드리고 제품도 드리고 당연히 돈은 안받구요

시어머니 속상한일 잇으시면 제가 먼저 모시고 바람쐬자햇고 정말 좋은 마음으로 햇습니다

시초는 아버님이 한번 남편한테 저나오셔서 삼촌이 아프셔서 명절에 못왓으니 저희보고 인사를 가자는겁니다
제가 너무 일욜 가족들 챙기느라 한달휴무를 다보내고 힘들어서 내가 꼭 가야하냐 햇더니 아버님이 저를 꼭 데리고 오라고 햇데요

맘은 안편햇지만 갓습니다 알고보니 사촌 삼촌이라더군요

장남도 형님도 안오시는데 저를 굳이 데리고 가셧더라구요
그때부터 맘이 영 상햇습니다
일욜마다 오라고 전화오셧고
나중에는 지쳐서 못간다하면 시아버님은 서운한 티를 팍팍 내며 알겟다며 끊으셨죠
형님네 경기도에서 온다하면 일찍 마치길 은근 티내는 남편한테 쌓이고 쌓여 내직업이 우습냐며 그렇게 장사하면 망한다고 둘러 좋게말햇습니다
가족일이라 감정을 상하게 하긴 싫엇어요
할도리를 안하겟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당연히 챙길거 챙기는게 제 할일이라 생각햇어요

그런데 마치고 퇴근길에 맘내서 전화하면 시어머니는 어쩔일로 저나를 햇냐 시작해서 어느순간부터 시댁에 가면 문지방에 발 닿는순간 얼굴보기힘들다 저나좀 자주해라며 압박을 주시더라구요
남편네는 화목한 집안도 아닙니다 차라리 화목한 편이엿으면 제가 알고나 잇엇겟지만
서로간의 말투도 짜증스럽고 그걸 듣는제가 너무 힘들어 남편에게 잘못된거라 바꿔라 해서 마니 나아졌습니다
시부모님도 저오고 남편이 시부모님께 말투가 부드러워졋다고 인정햇구요

1.형님네 오시면 1년에 2-3번씩 조카들시어머니까지 이틀씩 자고가요 최근에는 일년정도 안오셧어요ㅠ
맘은 형님 아주버님정말 좋은데 제가 마니 쌓여서 터진거라 죄송함이잇어요
2.시부모님 공짜로 머리해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3.주말마다 안온다고 전화오고
4.더잘해라 더 챙겨라 압박하고
5.제가 수술을하고 작년에 독감도 바로 걸려서 너무 힘들엇는데 좀 낫냐며 갠차느면 주말에 남편 생일같이 챙기게 오라하고
6.가족단톡방에 제가 초대되잇는데 남편 생일에 출근길에 축하다해서 별말 안햇더니 시아버님이 너희 싸웟냐 꿈자리가 뒤숭숭하다 ㅇㅇ이가 말을 잘하더니 톡에 말이없냐
7.이모든걸 남편이라는 사람은 고지고떼로 다 이르더라구요

이모든건 남편이 중간에서 제대로 처신못한 문제라 생각햇습니다 어른들이 자식 기다리는건 당연한맘이니까요
남편도 인정 하더라구요 제가 같이 부모님께가면 화기애애해지고 분위기가 좋아지니 자기도 은근부모님 부추겻다고

제가 아파서 쉰게 이래되서 너무 힘들어서
남편보고 내가 왜쉬냐고 잊엇냐고
효자노릇 하고 싶으면 혼자해라고
난 우리엄마도 못챙기고 살앗다고
내가 시부모님 모실때 오빠는 우리엄마 단 한번이라도 챙겻냐고 이럴거면 결혼 못한다고 뒤집어 엎엇습니다

정말 남편이 말이 안통하면 엎을 생각이엿구요
그때가 결혼 3개월 전이엿습니다

몸이 약해 걸핏하면 수술에 입원에 제몸하나도 너무 벅찬데
넘 힘들더라구요

그때 남편이 가족 톡방 나오라고 부모님한테 알아서 잘 말하겟다고 해서 변하는거같아 넘어갓습니다

문제는 시어머니가 다시 톡방에 초대햇고 그러려니 햇습니다
저희 결혼할때 살림살때 집들이 음식해드릴때 머리해드릴때 단한번 만원짜리 한번 주시지 않앗고 서운해하지않앗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결혼식 축의금 받은거 임플란트 하시라고 100만원을 더 드렷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려니 햇습니다

근데 단톡방에 조카 생일이라 돈을 보낸다고 떡 올리셧더라구요
속으로 아들 결혼할때 숟가락 하나 안사주시면서 정말 서운햇지만 남편한테도 티 안냇습니다

어머니는 단톡방에 아들 잘먹을게 해서 남편이 응 하길래 물어보니 햄버거를 먹고싶다고 저나와서 시켜줫데요

어머니 이제 환갑지나셧고 집앞에 맥도날드 잇습니다

남편이 그저 불쌍하더라구요 호구 잡힌거같고
남편이랑 아주버님이 몇년을 아버님 빚 다갚아줫고 그게 올해 끝낫습니다 어머니는 제앞에서 아주버님이 결혼하고 용돈안준다며 서운하다 말하시구요
어머니 용돈 제 남편이 몇년을 챙겨드렷답니다

문제는 2주전 결혼하고 지난주 신혼여행을 갓습니다

저는 전날 아버님께 잘 다녀오겟다고 전화로 인사드렷고
톡방에는 굳이 또 말할 필요가없겟다 시퍼서 남편이 잘 다녀오겟다해서 암말 안햇습니다
참고로 형님도 별로 말도 안해요 톡방에 아주버님이 다 말하시지 그게 맞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비행기 타기전 남편이 잘다녀온다 말이라도 해주지 하더라구요
뒤통수 쎄게 맞은거같앗어요

아니 오빠 보는 자리에서 난 아버님이랑 통화햇고 오빠가 대표로 대답한거아니냐 왜자꾸 내가 톡에 말을 하니 안하니 압박을 주냐내가 편하겟냐
하니 그런거 아니라고 알겟다고 톡방 없애겟다 하더라구요

기분좋은 신혼여행 잡치기 싫어서 암말안하고 갓습니다
일주일 아주 잘 쉬고와서 어머니께 오자마자 짐풀고 바로 제가 직접 저나드렷습니다 잘 다녀왓고 바로 출근해야해서 일욜에 인사가겟다고 알겟다하고 끊엇습니다

근데 오늘 출근해서 일하는데 아버님이 너거들은 잘 다녀왓으면 보고를 해야지 하더라구요? 보고? 너무 화가나서 아버님 저 어제 어머니께 전화드렷어요 하고 오빠한테 부모님은 전혀 대화를 안하시냐 내가 인사 다하고 이런말을 들어야 하냐 하니 자기가 말하겟다하더라구요 미안하다고

그러고 일하는데 어머니 아버님 번갈아서 3통이나 부재중전화가 와잇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남편보고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니 가족단톡방을 나가버리고 저보고도 나가라하더라구요?

그냥 나가면 또 초대할거같아서 제가 할말하고 나왓습니다
그러고 집왓는데 회식하고 온 남편은 자기도 기분이 나쁜지 방에 들어가서 바로 코골고 자네요

참고로 식전에 시외삼촌들 인사가는 날인데 아버님은 폐렴으로 입원하셧고 (입퇴원 두번 할때도 저희가 다 봐드리고 형님네는 저희 곧 결혼할때 안오셧지만 사정이잇으시니 그러려니 햇습니다)

인사가는날 남편이 갑자기 출근하는 바람에 어머니 모시고 저혼자 모임을 갓습니다

시외숙모님 삼촌분들 첨 보는 자리에서 시외숙모님은 어머니께 고모는 좋겟다 며느리가 미용사라서 영양도 마니해주겟네 햇는데 어머니가 저 안보이게 뒤에서 고개를 절레절레 하는걸 봣어요 그러니 외숙모가 왜 안해주냐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셋팅 두번 해드리고 영양제 샴푸 트림트먼트 제품 몇번을 챙겨드리고 돈 한번 안받앗습니다

거기서 진짜 화가낫는데 제가 그날 잠을 못자서 컨디션이 안좋아 두통도 너무 심해서 할말도 못햇네요

평소같앗으면 해드리지않앗냐 햇을겁니다

그리고 외숙모 따님이 곧 출산한다 얘길하는데
갑자기 저희 언니얘기를 꺼내면서 얘언니도 어렵게 애낳앗다 하더라구요 ㅋ 와 할말을 잃엇습니다

그리곤 배가아파서 밥을 안먹는다하니 몇번 을 정색하며 먹어라더라구요 꾸역 꾸역 먹어서 결국그날 몸살에 배탈에 고생하고 오후에 잡혀잇던 청모 못갓습니다

몇시간만 버티자 하는데 30분 거리 큰외삼촌까지 태워다주라고 외숙모가 그러시더라구요 어머님도 30분 거리 태워드려야햇고 다시와서 청모 예정이엿어요

저는 근처사신다 들어서 모셔다 드리겟다 어디사세요하니
멀어서 제가 일정도잇고 곤란해서 말을안하니 그럼 버정이라도 델다드려라고 다들 정적 ..

결국 모셔다드리고 가는데
남편이 시어머니 삼촌숙모 다 한차에 잇는데 저나를 햇네요
ㅇㅇ이 잠못자서 힘든데 빨리끝내지뭐하냐고 ㅋ
저나끊고 어머니 저한테 뭐라는지 아세요?

그럼 큰외삼촌 버스타고가라하냐고 내보고 어째라고 ㅋ
딱 이러덥니다 하


남편한테 말하니 미안하다 엄마가 필터링이없다 농담이다 하길래 농담? 그농담 내를 처음 소개하는자리에서 할말이냐
제가 정말 더이상 할말이없습니다..

톡방에 보고해라는 아버님도 농담식인데 제가 불편할수잇다합니다..
그러고는 회식갓다오더니 저도 살갑게안하니 자기도 기분나쁜지 쏙들어가서 코골고 자네요

그외에도 일이많앗지만 바로 생각나는게 이정도입니다

남편은 부모님말에 농담이니 깊게 생각하지말라네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은근 자기가족들 머리하면 방어하고
자기도 부모님 안바뀔거라고 저한테 저나하지말라햇다네요
그게 해결인지

제가 결혼한지 얼마나 됫다고 이런 스트레스가 지금 몇번째인지..
더 나아질까요 ..? 안나아질거같아요

제가 정말 예민하고 이기적이고 못된거라면 뭐라해주세요
마음 잡고 반성하고 고치겟습니다

이결혼 제가 유지하는게 맞나요?
저 도망가야하나요?
추천수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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