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단짝친구 5명 있어요.제가 작년에 마지막으로 결혼했구요
그 전까지는 매번 남편들 동반해서 모이곤 했어요. 간단한 식사자리던, 집들이던..
제일 먼저 시집간 친구, 부사관이랑 혼전임신해서 어렵게 시작했다고 해서 만날때마다 엔빵 계산하던거 빼줬어요. 형편이 어렵다고 하니 그러려니 했어요
나머지 친구들도 결혼했을때, 임신했을때 가끔식 저 포함해서 돈 걷어서 선물할때 저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친구니까요
그러다 작년에 제가 결혼을 하게 됐고, 누가 봐도 훌륭한 신랑 만났다고 할만큼 집안 직업 인성 다 갖춘 사람입니다. 결혼식에 친구 둘은 오지도 않고 축의만 보내더니 최근엔 저랑 남편만 쏙 빼고 자기네 집에 다 불러서 파티를 했더라고요 ㅋㅋㅋ (친구 남편이 스토리 올림)
그리고 결혼한지 4개월만에 제가 겹경사가 겹쳤어요. 임신을 하게 되어서 어제 16주 기념 임밍아웃 사진을 인스타에 올렸는데요. 친구라고 생각했던 5명 중 딱 한명만 전화 왔더라고요. 너무 잘됐다고 필요한거 없냐고...나머지는 스토리 뻔히 읽어놓고 아~~~무 연락 없네요 ㅋㅋㅋㅋ연락 준 친구 말고 다른 친구 한명은 재작년에 임신했다고 했을때 제가 다같이 돈 걷어 선물한거 외에도, 따로 애기 옷도 선물해줬었는데 막상 저 임신한거 알고는 입 꾹 닫네요?
원래 세상만사가 이런가요?20년 넘은 친구들이라 기쁨도 함께 할 줄 알았는데 허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