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할 일도 그닥 없고 심심해서 글 올려봅니다.
원래 이런거 좋아하지 않지만... 상담이나 받아 볼까 하고요. (혹시 저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모르척 해주세요)
우선 저한테 군대갔다와서 2년 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 뭐 이런저런 이유로 헤어졋어요.
우선 시작부터가 잘 못 이었죠. 그 친구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제 나름대로 뺏을려고 안간힘을 쓰고 뺏었지만.... (갑자기 그 남자친구였던 놈에게 미안하네요. 지금쯤 제대해겠지만.. 넌 남자있는 여자 건들지 말아라.)
그런데 헤어진 지 벌써 2년이 넘어가는.. 요근래 갑자기 헤어진 여자친구한테 연락이 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몇 번 만나서 술도 같이 하고 커피도 먹고 밥도 먹고...
(다른 관계를 갖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 의심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그런데 지난 금요일에 갑자기 만나자고 문자오더라고요. "뭐하냐고"
그래서 전 "회사인데 왜" 뭐 이런식으로 문자 보내고 몇 번에 문자 오고감 끝에 사당에서 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크림샘맥주인가 먹으러 가자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갔더니 맛은 별로고 분위기는 40~50대 아저씨 분위기인거예요. 왠 조폭 같은 놈이 계산하는 데 있고... 어째든 별로 예요(사당역 맥켄치킨 옆에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있어요)
그래서 1차는 급히 마무리 짓고 2차로 월매라는 술집가서 소주 세명과 약간의 폭탄주와 보드카(프랑스산 씨락-집에 있는거 갖고 나옴) 먹으니.. 저도 좀 취하고 걔도 좀 취한거 같기도 하고 12시 정도 되서 금방 들어갈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안들어가더라고요. 더 놀자고...
근데 사당 골목이라는 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근처 모텔 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전 당연히 모텔로 모셨죠.
"그래 더 놀자. 손만 잡고 잘께" 그러면서.. (장난입니다.-손만잡고 잘께는..)
근데 나이트를 가자는 거예요.(아쉽...)
그래서 뭐 나이트 갔는데.. 인원다 차서 안되고 이태원 클럽가서 기네스 4병과 데킬라 2잔 먹고 집에 바래다 주었습니다.
기분 좋아져서 클럽에서 뽀뽀 한 번 하고 집에 바래다 주는 길에 뽀뽀 한 번 했네요.
계속 만날까요? 아님.. 친구로 남을까요. 그것도 아님 그냥 잊는 게 나을 지..
다른 분 들도 저와 비슷한 경험한 사람의 조언 듣고 싶네요.
아 제 나이는 28살이고 그 친구는 27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