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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디 이야그로 신고할라카는데요!!!*^^*

짱구 |2004.03.22 16:57
조회 190 |추천 0

신고합니다!!!..

전 부산에 거주.  올해 30이되면서 주부 10년차 경력을 자랑하고싶지만 할것은 없으며

발톱아들에 엄마이자 34살 묵은 깜디 (남푠을 여기선 깜디라 하겠씀다. 피부도 안 좋은것이 얼굴이 까만관계로 ....^^)

에 마눌입니다...

 

끝내 핸드폰을  꺼버렸습니다.

왜냐면 깜디가 미버서......  그럼 지 속도 까맣케 탈라나 싶어서.....

근데 아마 안탈껍니다......원래 깜디는 주위가 좀 심하게 산만해서리 제가 옆에서 투정을 부려도

옆차기를 해도 뭐가 왔다갔는지 금방 잊어 버리거든요....

 

 

지금  남편은 마산으로 발령이나서 숙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주말 부부된지 한달이 되어가네요...

하고있는일에 성질이 워낙 지방으로 이리저리 다녀야 되는일이라 젤 약한게 주말부부...한달부부...

반년부부... .....

조~~~오~~~타 이겁니다. 

 

10년이나 같이 살았으면 거 얼굴 자주 못본다고 얼굴 잊어버릴일도 없고 지살이 내살같고 내살은 내살같지만서도...^^

전 단지 하루에 한번 문자도 좀 주고 받고 전화도 지가 먼저하면 어디 목구멍에 털이라도 나는지....

그저 남편이라고 하나있는게 (둘이면 제가 이러지도 않아요^^)

 

"문자 주고 받고 의무적으로 전화하는게 사랑이냐? 꼭 그리 표현을 해야 너는 내 맘을 아니?

나는 그런 표현하는거 귀찮코 어렵다..알것냐?"

 

 

 그렇습니다. 이렇습니다.

 전 사랑은 표현할때 더욱 아름다운것이라 생각하고 그 위에서 더 다져지는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늙어 쭈그렁 망탱이가 되어도 사랑을 표현하며 서로 다독거리가믄서 살고싶은데 ....

(아마도 이젠 깜디는 내살이 지살같아 여자로 뵈지가 않나 봅니다...)

 

벌써부터 이리 살면 참 사는게 잼 없을꺼같아요...

 

물론 깜디도 가족들과 떨어져있어 월메나 외롭고 쓸쓸하것습니까...

지도 알거든요... 그라믄 지는 집에서 남편도 없이 자식키우며 생과부 아닙니까?

가족이 떨어져 서로가 힘들수록 통화라도 살갑게 하자는데

맨날 전화할때마다 무뚝뚝이 뚝뚝뚝 떨어지는데 .....지가 전화가 하고싶겄어요?

(삶에 원동력을 깜디에 따뜻한 전화 한통에 두는 절 바보같다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그런 전화 한통이 힘이 되거든요^^)

 

물론 요즘 한창 저한테 숨겼던 발톱을 서서히 들이대고 있는 초등학생이된 아들녀석과 싸우는라

정신이 없고 웃음이 절로 날때도 있지만 그건 그거고  ........

아직 제가 철이 없는건지... 요즘 철 구하기도 힘든데 친정집 대문을 쪼메 갈아마셔보면 낳을런지..

 

어쨌든 옆에 있지도 않은 남편이 꼴 뵈기 싫어서 몇자 올려 봤습니다..

 

아침부터 전화기 꺼 놓았다고 (전 지금 발톱아들이랑 친정에 있걸랑요)

성질을 내던 남편목소리를 들었지만.....

이제 전화를 하고싶지도 받고 싶지도 않네요...

 

칵~~~직장을 나가버릴까보다....(오라는데는 없어도 갈때는 많커든요^^염치가 워낙 조아서)

 전 20살때부텀 가정을 일구며 작년 까지 거의  안해본 일이 없답니다..

(공무원 생활부텀 경리업무. 영업직.. 판매직. 김밥장사...참 김밥장사는 21살에 시작했었는데

 ...스낵코너도 운영해보고 (이건 홀라당 망했음.) )

 

 

여하튼 아들도 학생이 되고 했으니 학부모가 된이상 자식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올해부텀

모든사회생활을 정리하고 집안일에만 혼신을 다하여 저에 열정을 쏟아 붙던중 

 

사회생활을 할때는 몰랐던  깜디에 조그마한 관심과 따뜻한 말한마디가 필요하더란 말입니다.

 

등따시고 배부른께 행복에 겨워 오강에 똥을 싼다고 하실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서도........

 

오늘은 쇠주나 한잔 해야겠습니다. 

 

p.s)올해 서른이 되어 이방을 자주 들락거리다 첨으로 글을 남겼습니다.

      글 재주는  없지만 그래도 신고식은 행복하고 잼나는 글로 하려했는데 우찌 이렇케

      넋두리만 늘어놓았네요....

      오늘은 좀 춥더라구요... 전 겨울엔 겨울잠을 자야 한다고 주장하는 퇴끼띠인디

      빨래 널면서 봄인줄 알고 설치다 깜딱놀랬습니다. 추버서....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부텀 일요일 까정 쭈~~~우~~~~욱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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