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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요구한건 당연한거고 남이 그러면 저질?

할말없음 |2004.03.22 19:19
조회 4,477 |추천 0

종종 남친땜에 글 남겼었는데 이번이 마지막이 될거같네요

어제 정말로 헤어졌거든요

오빤 1년반을 만나면서 자기잘못을 좀처럼 인정을 안해요

아예 잘못한줄을 몰라요

양다리 걸치는거 알아서 헤어질려고했을때도 제탓을하더군요 미안하단 말은없고..

제가 자기핸폰 비번알아내서 그여자한테 전화했었거든요 그니까

제가 일을 벌려서 헤어지는거래요 안그럼 계속 만났을텐데..

항상 핸폰을 잠궈두는오빠 나랑있음 핸폰 꺼놓거나 안받는오빠 세미나가면

밤새도록 밧데리 빼놓는데 어떤여자가 의심을 안하겠습니까

 

그래도 그땐 우리가 결혼한것도 아니고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러다가 결혼하기로해서 서로 양가집에 인사 다했는데요

이번엔 예단비를 5천요구해서 싸워서 연락안하다가 다시 전화오길래

정신차렸나싶어 만났습니다

한 며칠 조금 소박한척하더니만 어제 통화하는데 본색을 드러내더군요

오빠가 홀어머니가 계신데 형수랑 사이가 안좋아서 모시자고하길래

솔직히 둘만 살고싶어도 울엄마도 다른여자의 시어머니가될건데 해서 그러자고했습니다

전 시어머니모시기 싫어하면서 남동생색시가 울엄마 모시기 싫다고하면 뭐라 할말이 없잖아요

(물론 울엄마네는 며느리 불편할거같다고 같이사실분들도 아녜요)

그리고 오빠엄마도 혼자 아들 두명 공부시키느라 고생했을거같아 불쌍해서 잘해드리고싶었고요

 

아파트를 요즘 입주하는 이름있는아파트34평을 알아보는데

저보고 울아빠한테 졸라서 40평대로얻으면 안되겠냐고 묻길래 어의가 없더라고요

돈보고 나 만났냐고 하니까 자길 돈만 아는 저질로본다고 화내더군요

자긴 그냥 장인어른이 해주면 받는거뿐이래요

자기가하면 당연한거고 다른사람이 그러면 저질인가...

그러면서 이제 1년반만있음 전문의될거고 그럼 돈을 무지 많이 버는것처럼 얘기하더군요

그럼 나도 장사할거고한데 둘이 벌어서 넓은데로 옮겨도 될것을....

정말 사랑한다면 원룸으로 시작해도 행복한거아닌가요

 

37살이면 빨리 애나서 키울생각을해야하는데 명품에외제차 살 생각만하고있고...

원래 집이 빵빵해서 저런걸 접하고살았다면 그러려니하겠는데 홀어머니밑에서

어렵게공부하고선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그리 검소한편이 아닌데 오빠가 얘기하는걸듣고있으면....

자기입으로 자긴 특별하다고하네요 평범하지않다고 자긴 엑설런트하다네요

난 넘 평범해서 특별한사람 맞출 자신이없다고했어요

오빤 오빠처럼 명품좋아하고 외제차좋아하는 그런여자 만나야할듯하네요

정말 오빨 좋아해서 오빠가 여건이 안되니까 집도 제가 알아서 할려고했고 아직 레지던트라

월급이 얼마 안되기때문에 당분간 제가 돈벌어야해서 장사도 이제 시작하려고하는겁니다

어머니까지 모실려고도했는데 너무 많은걸 바라는듯해요

이젠 아파트고뭐고 해주고싶은 생각이 싹 사라지네요

몇번 헤어질려고하다가도 오빠전화와서 풀이죽어서 얘기하면 불쌍하고 맘아퍼서

받아주곤 했습니다

근데 이번엔 정말로!!!!정말로 끝내고싶고 끝낼래요

어젯밤에 자긴 당연한걸 요구하는데 저질로만든다면서 아주 많이 화내길래 어의가 없어서

 할말이 없더군요

이번만큼은 맘 정말로 독하게 먹을래요!!!!!나두 넘 화나요

오빠가 마냥 좋아서 1년반동안 맘고생하면서도 다 참고 받아주니까 바보로아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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