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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직딩女 택시기사 아저씨한테 고백하고 싶다요

러빙유 |2009.02.05 23:55
조회 645 |추천 0

슴네살 직장인여자예요zz

 

제 직업상 야근이 많아요. 설계사무소라서

카풀하는 아줌마 차를 그날 같이 합승할 수가 없는거에요 ㅜㅜㅜㅜㅜㅜ

어제역시. !!12시넘게 일을한덕분에 택시를 타고가려고 회사앞에 기다리고있었어요.

 콜택시 부르려다가 그냥 귀찮아서 택시잡으려고 서있는데

택시하나가 오더라구요~ 습관상 택시번호는 무조건외워서 같이사는친구한테 꼭 문자보내거든요.

탑승하는순간 00로 가주세요~라고 말하니까 기사분이 잘모르겠다면서 정확하게 어디냐고 뒤돌아서 저를 쳐다보면서 말하더라구요

젊.은.남.자.였습니다.

요즘 택시..젊은기사 잘 없잖습니까.저보다 두세살정도?30살은 안되보이던데..

순간...좀...무섭더군요.

00근처라고 말하고..조수석에 기사분 사진 붙여져있잖아요. 그걸봤는데 사진이 두개있더라구요.

아..뭐지?..뭐지.?' 위험한거아닌가?ㅠㅠㅠㅠ 생각하고...별별생각이 다 나더라구요.

'이거 도난택시아냐?얘 왜일케 젊어?또 옷은 왜 추리닝입고있어?'

ㅠㅠㅠㅠ기산데 안전밸트도안매시고 추리닝을 입고있으시더라구요.

완전 무섭디다...그래서 한 50m정도가다가.잠시 세워주세요~'라고 말했죠.

왜그러냐묻길래...제가 대놓고 -_-+ 사진이랑..기사님얼굴이랑 달라요..' 라고..

말해놓고 쫄았습니다..해꼬지할까바.ㅋㅋ

기사분왈;;(사진가르키며) 봐요 제 얼굴맞아요 못믿으시면 그냥 내리세요' 기분상하신듯..말씀하시길래.

배짱있네..? 머.별일이야있겠어~ 하고 걍 가달라고했죠.

가는내내 완전 무섭더라구요..속도..고속도로도 아닌데 신호 완전 무시하고 100km로 달립디다

친구한테 문자보내서 무섭다고 콜 부탁했죠.계속 통화하면서.

그러고 내렸는데...저희회사는 12시넘으면 택시비 지원해주거든요.

그래서 영수증첨부할라고 '영수증좀 끊어주세요~'라고말하니까.

기사님이 '영수증 종이 다 떨어져서 안되는데요' 라길래. 꼭 받아야된다고말했죠.

팩스로보내준답니다. 팩스번호 불러달라더니..그냥 전화번호를 알려달랍니다.

일단..저도 영수증받아야되니 갈켜줬죠.~

다행이다~싶어서 진정되고 내렸는데 생각해보니까 제가 넘 오바한거같더라구요.

젊은기사분이고..나름 좀 훈남이시더라구요 어깨도 딱 벌어지시고 운동하신거같더라구요.ㅋ

제정신 돌아오니까 생각납디다.

저도미쳤지..샤워하고나와서 그분께 문자보냈습니다.

영수증도받아야되고..그냥 작업아닌 작업? ㅋㅋ

'저기 아까 이상한사람으로 오해해서 죄송해요. 영수증 팩스로 꼭 보내주세요~~~'라고..

그분...답장왔네요

'시러여!!!'

아..뭥미..?

그래서 또 보냈죠..

'ㅡㅡ 그쪽 이상한사람 맞네요'

라고....또 답장오더이다..

'ㅡㅡㅋ'

답장도못본채 전 잠들었거덩요.ㅎ

 

오늘 다시한번 연락해봐야됩니다.

영수증땜에..택시비에 목숨건다고 할지몰라도 나름 빠듯하게 사는지라^^;;

그분..그냥 또 뵙고싶네요.

맨날 야근이다 철야다..친구만날시간조차도없는데 그냥 인연한번 만들고싶어서요

머..잘되면..장땡..안되면........에이.........ㅋㅋㅋㅋ

잘될방법없을까요?ㅎ

어쨋든.택시탈때 조심하구요..인연을 한번 만들어볼까 하네요 ~

주절주절.아침에 비몽사몽으로썼는데 정신없어도 이해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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