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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나두 엄마됐당!!!!

한준맘 |2004.03.25 11:42
조회 487 |추천 0

예정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다가 드뎌 17날 아침에 이슬이 보였다

정말 을매나 기쁘던지...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하루가 지나도 진통의 기미는 없었당

일주일이 지나도 진통이 없으면 18일날 유도분만을 하기루 해 병원이 1시쯤 갔당

을마나 떨리던지.. ㅠ.ㅠ

촉진제를 맞기전에 의사가 내진을 했다  나 원참~~ 을마나 아프던지~~ 마구 쑤셔댔다

드뎌 간호사가 옷을 갈아입으라고 하고선 관장을 시작했다 한 20초정도 됐을까 슬슬 신호가

왔다 하지만 이 배아픔은 아픈것도 아니었다..

드뎌 1시 30분쯤 촉진제를 맞았다  그냥 똑바루 누워 시계를 보기 시작했다

아빠가  아프셔서 17일날 입원한 관계로 엄마가 나와 아빠 병원에 수시로 왔다갔다 하시느라

내병실에는 언니와 조카가 나와 함께 했다 울랑은 직장이 구리인관계로 글구 또 언제

애가 낳올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5시쯤 출발한다고 전화가 왔다(친정은 춘천)

촉진제 맞고 바로 애가 나오는게 아니라...

드뎌 5시쯤부터  배가 아프시 시작했당 무서웠당 ... 어케 아픈지 말로 표현할수가 없다

내진을 해보더니만 한 3-4센티 열렸다고 좀 덜아플때 분만대기실로 옮기자고 ..

분만대기실로 가자마자 진통이 갑자기 밀려왔다 엄마는 아빠 병원에 가셨다 오시는 길이라

안계시고 언니와 조카만 있었다 ...조카는 이모본다고 자꾸 보채구 ...

정말 짐 생각해도 아찔하다 .. 둘째는 생각도 못할정도의 아픔...

엄마가 오고 신랑은 애낳기 30-40분전에 왔다 

옆에서 손잡아주고 위로의 말 "조금만 참아" 이런말 ..솔직히 아파죽겠는데 다 필요없었다

넘 아프니까 수술할걸 후회가 됐당

어떤사람들은 이를 악물고 소리도 안지르고 얌전히(?) 애 낳다고 하지만 난 쪽팔리고 그런거

없었다 그냥 소리가 무지막지 나오고 난리도 아니었당

드뎌 분만실로 들어갔다 의사는 대변보듯이 힘을 주라고 했다 정말 숨이 목까지 차고 ..

아~~ 아찔했던 그순간 ㅠ.ㅠ

드뎌 오후8시 04분에 울주니가 태어났다 .. 3키로였당

근데 애가 태어나면 "으앙" 하고 울어야 하는데 우는소리가 신통치 않았다

의사도 약간 당황하는듯 이리저리 살피고 괜찮다고... 솔직히 걱정이 무쟈게 됐다

의사가 내 거시기를 꼬매야 하는데 애가 울지 않아 애한테 신경쓰느라 내 거시기를 꿰매는 일이

좀 지체됐다  난중에 꼬매는데 을매나 아프던지 ..생살을 꼬매는 느낌이 들었당  마취가 풀린듯 했다

애를 보니 내가 정말 엄마가 됐나싶었다 꿈만 같았다...

짐 한 8일정도 지나씀당 .. 울주니의 민감한 움직임에도 신경이 쓰이고 좀 예민해진 듯 하네용

울주니 얼굴을 보고 있으면 신기하고 자랑스럽구... 행복하당 ㅋㅋ

내 거시기는 여전히 아프다 어제 병원갔더니만 멍들었댄당 .. ㅋㄷㅋㄷ  아~~ 팔리~

울주니한테 바라는건 항상 밝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길 바랍니다..

아픈건 한순간이더군요... 출산을 앞둔 산모들 힘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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