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살의 남자 입니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야 한 저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선반 밀링 회사에 취직 해서 돈을 벌었죠
그러다 사고로 엄지 손가락이 절단 되는 사고로 인해 오른쪽 손가락 한개를 잃게
되었습니다
그때 부터 말수도 적어지고 사람을 만나는 것을 피해 왔죠
그러니 당연 여자를 한번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아니 제가 만남을 포기 했습니다 병신이 뭔 여자냐는 소리는 언젠가 들었거든요...
그러다 작년 1월 회사에 경리 아가씨가 새로 들어 왔습니다
지금 까지 여자에 관심이 없던 전 한눈에 그여자에게 반해 버렸습니다
그렇게 혼자 짝사랑 하다 회식때 그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처음엔 거절한 그녀는 저의 끈질긴 구애에 결국 승낙을 하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사귀어 오다 저번주 일요일 그녀나이 28살 저 나이 30 살이기에 결혼을 약속
하여 그녀 집에 인사를 하러 갔습니다
첨엔 부모님 들이 방갑게 맞이 해 주시더군요
그리고 이런저런 애기 가정형편 형제 관계 학벌을 물어 보시더니 점점 얼굴이 굳어
지시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버님 께서 저의 손가락을 보고 말았습니다
그뒤부터 말수가 적어 지시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게 지나 갔습니다
시간이 늦어 집으로 가기 우해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여자 친구가 따라 나오려 하는데 아버님 께서 잠시 여친을 불러 무슨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리고 밖에 나와 여친에게 들었습니다 저와 헤어 지라고 아버님 께서 그렇게 말씀 하셨
다는군요....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여친에게 물어 봤습니다
어떻게 할꺼냐고....여친이 그러네요 자긴 한번도 아버지 말씀 거역 한적 없다고...
집에서 반대하는 결혼은 하고 싶지 않다는 군요...그동안 만나 왔던 시간은 다 거짓
이었는지 어떻게 한순간 그렇게 사람이 변할 수 있을까요.....?
저 나이 30 입니다 많은 나이 인거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고등학교 졸업 해서 뼈빠지게 돈 벌어서 지금은 34평 아파트 장만 해서 어머니
모시고 삽니다
이제 어느 정도 돈이 모여서 내년 부턴 사업도 시작 하려고 하는데....
그.....손가락 하나로 인해 헤어 지라는 군요 ....나중에 들었습니다
손가락 뿐만 아니라 가정형편 학벌 때문에 헤어 지라고 한거라고....
세상이 싫습니다 이제 더이상 사랑 같은거 하고 싶지가 않네요.....
누군가 그랬습니다 장애는 불편 할 뿐이지 부끄러운게 아니라고..
가난은 불편 할 뿐이지 부끄러운게 아니라고...
이제 다른 생각 다 버리고 오직 어머니 한분만 생각 하며 세상을 살아 가려고 합니다
그냥 30 먹은 철없는 남자가 신세 한탄 이라도 한번 해보면 편해 질까 싶어
몇자 적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