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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소동...

원정 |2009.02.12 09:39
조회 732 |추천 0

 

그 아가씨가 아직도 잘 살고 있는지 문득 궁금하군.

 

내가 사는 동네가 아닌

좀 먼 곳에 살던 양반인데.

 

결혼전에

'너 아니면 안된다'

'차라리 보는 앞에서 죽어버리겠다.'

이런 식으로 사랑고백을 해서,

죽을듯이 사랑하는구나 하는 마음으로 결혼을 했다더군.

 

그런데 결혼해서 살다보니,

그건 사랑이 아니었던 거야.

 

가지고 싶은 물건을 자신의 손에 넣기 위해

어린 아이가 때를 쓰는 것과 같은 것이었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화를 내고,

자해를 하고,

부부싸움을 하다 말고,

부엌에서 칼을 가져와서

자신의 몸을 찌르는 요란한 부부싸움을 몇번 하고는,

온갖 정내미가 다 떨어졌다더군....

 

내가 그 아가씨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때까지는

이혼을 못 하고 있었어...

 

안한게 아니라 못한거였지.

 

이혼 이야기만 나오면,

자해를 해서

피가 흥건하게 온 집안을 만들어버리니까

겁이나서도 이혼 이야기를 못하는 상황이었거든...

 

거기다가 아이도 어찌될지 몰라서 더더욱 이혼을 못했지.

지금은 어찌 사나 모르겠구만... 음...

 

글쓴이도,

그 남편이 저 아가씨의 남편과 비슷한 구석이 있는 것 같은데.

같이 사는 것이 아이들의 정서에 큰 도움이 안될게야..

 

그리고 아이가 아직 엄마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

소송을 해도 양육권을 가질 가능성이 많으니까

어떻게든 빨리 정리하는 것이 오히려 아이에게 도움이 되겠지.

 

집착은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다 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사랑과 전혀 무관한

자신이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지기 위해 때를 쓰는 것에 불과한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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