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200일이 넘어서 다음 달이면 300일이 되 있을거에요.
근데 300일을 갈 수 있을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남자친구와 저는 3살 차이에요. 제가 3살 어리죠. 아직 정말로 어린 저는 민짜입니다.
성인과 미성년자, 우선 보는 시선도 그렇고 안 좋아 보이겠죠.
진짜 좋아하면 올인하는 저와, 항상 쿨한 남자친구와 충돌이 없을 순 없었겠죠.
하지만 이해하다 이해하다 보니, 이제 남자친구에게 기대조차 없고
정말 가끔은 내가 지금 남자친구가 있나? 라는 생각까지 할 만큼 정말 외롭습니다.
말하고 화내고 해서 기다리면 바뀌겠지. 변하겠지 라는 생각을 했던
제가 ㅄ이죠. 이제 300일 다 되가는데, 사랑한단 말을 3번쯤 들었을 까요?
저의 표현에 반에 반은 될런지 모르겠네요.
전 정말로 사랑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세상 어디를 가도 기다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아닌가봅니다. 헤어질까요?
20분거리인 우리가 한 달에 두번을 평균으로 만나고,
항상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하고, 저희 영화관으로 영화 보러 간 적 없습니다.
저 영화 보는거 되게 좋아하거든요.
번번한 데이트 한 번 못해봤구요. 잠도 왜 이리 많은지, 그리고 연락은 왜 이리 없는지
매번 실망하고, 거짓말 같고 의심되고 다른 여자 있는 것 같고 그래요.
어떡 해 할 줄 모르겠네요.
친구들이랑 같이 있다보면 친구들은 남자친구한테 전화오고, 자랑하고 그러는데
전 맨날 힘들다는 한풀이만 늘어놓으니, 친구들도 선배들도 헤어지라고 난리입니다.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더 좋아하다가는 제가 더 큰 상처를 안을까봐 무서워요.
지키지도 않을 약속들만 늘어놓고, 하 ... 100일 200일 챙기는 거 좋아하는 제가
200일엔 아예 만나지도 않았습니다.
시간나면, 저 보러 온다고 분명 해놓고 친구들은 잘 만나고
친한 여자친구 만나서 밥먹고 갑자기 어느 날은 연락 없더니 새벽에 집간다고 하고
특히나 요새는 자랑이 아니라요, 연락오고 저 좋다고 하는 남자도 한 두명이 아니에요.
요새 신났나봐요. 하..참 이렇게 힘들 수록 시련은 밀려온다더니 시험하시나봐요.
결론적으로,
10대의 마지막을 달리는 저는 이제 더 열심히 사회생활을 준비 해야 하는데
어떡하죠 ,....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틀린 제 남자친구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고심고심해서 올렸어요. 톡 보니깐 다른 분들 대부분 성인이시던데,
어린 제가 올려서 욕 먹을지 손가락질 당할지 몰라도,
처음으로 이렇게 진심으로 진지하게 사겨본 거라서요. 하핫.. ...
제가 엄청 소심하거든요. 욕 해주지 마세요 ㅠ_ㅠ정말 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