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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번의 기회와 믿음을 줬더니 배신으로 보답하네요~

외롭다 |2009.02.16 01:33
조회 1,699 |추천 0

얼마전에도 이런저런 제 상황을 여기에 올린적이 있었는데 ,

이혼이란게 참 쉽지 않아 애들생각하면서 ,

하루하루 눈물흘리며 그래도 한번은 꾹 참아보겠다고 이를 악물고 ,

전처럼 행복하게 살려고 했는데 ,

그 믿음을 이런식으로 배신하네요.

 

몇달전 외도를 알고

너무 당황스럽고 힘들어서

고민고민하다가 이혼까지 생각했는데,

친정어머니마저도 남자 바람피는게 대수냐는 식으로 말씀하시길래 ,

애들생각해서 한번만 참아보겠다고 견뎠습니다.

 

하지만 어제,

이 칠칠맞은인간

나이가 몇인데 날은날이라고 ,

아까 마트갔다오면서 장거리를 차에 넣으려고 하는데 ,

트렁크를 열었더니 턱!하고

초콜릿바구니가 나오네요.

 

제가 준게 아닙니다.

저는 애들과 집에서 초코케익만들어 어제 밤에 조촐한 파티를 했었죠.

역겹게 말입니다.

그럼~ 그걸 준건 누구이겠습니까.

정신이 나가 보는앞에서 바구니를 내동댕이치고

말없이 장거리를 넣은뒤

남편핸드폰과 자동차키를 억지로 뺏은뒤

정신없이 울며불며 마트를 빠져나와

도로갓길에 놓고

벌벌 떨리는 손으로 핸드폰을 뒤지기 시작했지만

착발신 다 삭제시켜놓은뒤였습니다.

그렇게 두어시간 넋놓고 있다가 애들이 전화와서 집으로 들어오긴했는데

남편은 이미 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애들과 놀아주고 있었습니다.

얘기좀 하자고 해서 시작했지만

도통 발뺌을 하고

세상에 그걸 원래 날 주려고 샀던건데

어제 깜박했다는 억지소리 거짓말만 술술 해댔습니다.

그러다 제가 믿지않고 계속 몰아세우니

내가 걱정하는일은 없었다며

그뒤로 어제 처음 연락와서 만났더니

저걸 줘서 트렁크에 넣었는데

버리는걸 깜박했다고

사람무안하게 안받을수가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말이 안통할거같아 더이상 할말없다며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과 살라고 나가라고 했더니

사람잡지좀 말라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며

기다렸다는 듯이 또 나가서 여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다시 잘 살아보려고

남편핸드폰 만지는일없었고

늦는다고 잔소리한적없었습니다.

물론 신경이 예민해지긴했었지만 ,

남편하는일이 접대도 많아서

늦어도 믿으려고 노력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시간을 되짚어

저혼자 또 바보같이 기회를 준것 밖에 안되네요.

 

그렇게도 나한테 상처를 주고

계속 끌고가서 뭘 어쩌자는건지

정리를 못했다면 이 사람 대체 무슨 꿍꿍이인지

저 계속 살수 없을것 같습니다.

더욱이 이렇게 기다렸다는듯이 나가서

그여자와 무슨짓을 하는지 역겹고

그동안 또 속아왔다는것에 치가 떨려

견딜수 없을것 같습니다.

 

이렇다면,,,정말 이혼하는게 낫겠죠.

한두번,세번,그렇게 바람피는 남편있으신분들은

어떻게 참고 사시나요.

억지로 가정을 지키는것만이 현명한것 아닌거 같은데

제가 잘못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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