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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고싶다. 자살할 용기가 생겼다.

지옥? 가깝... |2009.02.16 20:06
조회 2,438 |추천 0

 

제 나이 20

사회초년생

성별 : 남

키 : 160

몸무게 : 47

 

초등학교 부산에서 시골로 전학 시골서 졸업

중학교 시골에서 졸업

고등학교 시골에서 졸업

 

어렸을때부터 아빠의 알코올중독과 가난으로

중학교때 대학이라는곳은 있는집안만 간다고 판단하여 꿈도차 학과조차 꿈도안꿈

 

고등학교때 취업의 꿈을 안고

그나마 시골서 취업잘되는 고등학교 진학

고3 돼니 이명학 취임

명박이때문에 경기 개X같이 돼서 취업도 포기

담임의 안타까운 시선으로 안산에 있는 중소기업 컴퓨터공장 취업성공

많은 아이들을 뒤로한채 혼자 취업왔음.

 

첫날부터 기숙사서 자는데 방안에 있는거라곤 먼지

참... 엄마와의 전화통화 내용

 

필자 : 엄마 ! 나 무사히 도착했어.. 와 여기 방안에 Tv도 있고

         혼자 살기 진짜 너무 좋다 

엄마 : 그래~ 잘 도착했니? 밥은 먹었고? 회사생활 할만해?

필자 : 응 ! 밥도 회사서 고기밖에 안주고 여기 형 누나들이 무지 잘해줘

엄마 : 응 ~~~ 아프지말고 밥챙겨 먹고 사람들하고 친해지고 주저리~~~

         미안하다... 부모 잘못만나서 대학도 못가고 고생만 시키고

필자 : ...

엄마 : 정말 미안하다 부모 잘못 만나서 ㅠㅠㅠ ( 울먹울먹 )

필자 : 괜찮아 엄마 ( 울먹울먹 )

통화 끝

통화가 끝나고 기숙사에서 펑펑 울었다.

정말 남 부럽지 않을정도로 울었다.

 

회사 첫 출근

2008. 12. 21. 월

컴퓨터공장 품질관리로 발령

 

사회 생활 처음인 내게...

우리팀 출하검사 7명이 있었다.

누나 4명에 형 2명 나까지 총 7명...

 

처음에 나를 가르쳐주던 누나가 너무 성의없이 가르쳐주고

맨날 구박만하고,

난 사회생활 처음이라 그런지...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3주후

아직도 그 누나는 내게 쌀쌀맞게 행동하고...

여기온지 3주 째인데 아는거라곤 전혀 없다.

 

형들을 제외한 모든 누나들이 나에게 인격적으로 상처가 돼는 말들을 ,

내리 쏟아 붇는다...

눈물이 났다. 처음으로 타지에 혼자가서...

저녁에 펑펑 울었다 기숙사에서.

 

어느덧 2월 16일

내가 이 회사에 온지 어언 2달째 돼는 날이다.

이제 처음으로 배우던 일들은 거의 마스터한 수준이다.

 

이제 두번째 일을 배우고 있는데... 컴퓨터 검사

정말 장난아니게 어렵다.

이건 반장누나가 직접 가르쳐주는데...

이해 못하거나 궁금한거 물어보면 소리부터 지르신다.

그래서 궁금한거나 이해 못가는건 질문조차 던지지 못한다.

소심한 내겐 더욱더...

 

오늘 회사를 때려치려고 마음먹었다.

얼마전 내가 네이트톡에 쓴글...

위로의 글들을 보았다. 힘이 난다.

이 순간 만큼은 정말 힘이 난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고 회사버스를 타고 회사에 발을 내딛는 순간...

난 도망치고 싶고 두렵고 긴장돼고 울고싶고 친구,가족이 보고싶고

세상이 나를 따돌리는거 같다.

 

내일 반장누나핞테 때려친다고 말하려고했는데 아직은 아닌거 같다.

아직 우리아빠는 내가 회사에 취업한 줄 모른다.

모든 가족들이 쉬쉬하기 때문이다.

우리아빠는 병원에 있다. 정신병원. 알코올

거의 일반인 수준이다.

하지만 끈기와 남의 뒷담화는 정말로 최악이다.

그래서 어렵게 일을 구해도 금방금방 때려치고 집에서 술먹고 행패부린다.

벌써 알코올중독으로 병원에 보낸게 6년째이며 횟수로는 3번째이다.

병원에서는 거의 정상인이니 외출도 가족허락없이 마음대로 내보내준다.

고3때 수업땡땡이까고 뒷산가서

병원누나들핞테 울면서 부탁했다. 제발제발... 외출시키지말라고

알았다알았다 해놓고 약속을 안지킨다.

 

세상이 너무 싫다...

어렸을때부터 난 짠돌이였고 부자가 꿈이었다.

어느 죽을병에 걸린 사람이 돈을 남부럽지 않게 주고 건강과 바꾸자면

난 당연히 바꿀것이다.

 

지금도 긴장돼고 걱정돼고 두렵다.

내일 회사가면 어떻게 해야할지...

 

내 월급은 평균 110 수준

 

다음달에 정식돼면 130좀넘게 받을텐데

20살男인 저에겐 과분한 돈

하지만 언제까지 130씩 받고 살아가야하나

 

겉으론 웃고 다니지만

속으론 울고 다닌다.

 

화난다.

이러다 병 걸려서 죽을까봐 무섭다.

아니 죽는게 무서운게 아니라 ,

여태까지 형과 나를 키운 어머니에게 죄송스럽다.

 

내 꿈은 3개다.

하나는 대통령 - 대통령이 돼서 이 성기같은나라 내가 다시 일으켜 세우고싶다.

둘째는 효   자 - 난 엄마가 어렸을때부터 아빠핞테 맞고 다니는걸 보고 자랐다.

                        난 아빠가 그때 물질적으로 펑펑 쓰셔서 무조건 엄마를 탓했고...

                        아직도 내가 그 때 상황판단을 성기같이해서 내 자신에게 화가난다.

마지막 개부자 - 개 부자가 돼서 돈을 원없이 써보고 싶고 ,

                        울엄마 돈방성에 앉혀주고싶다.

                        울엄마 하루수입 2만~ 2만5천원으로 몇년동안 세금내랴 집세내랴

                        형과 나 키우랴 정말 입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약같은거 다...

                        꾸욱 참으셨던 분이다. 울엄마가 좋아하는 음식 뭔지 아직도 난 모른다.

                        병신같은...

 

나도 한 때 자살하려고 칼도 사고 다 사고 막 긋고 다녔다.

근데 울 엄마 일 다녀오시곤 식은밥 드시고 주무시는거 보고

돈 벌자...........................라고 생각 했다.

하지만 사회라는곳은 돈이라는걸 쉽게쉽게 안내주네...

 

힘들다.

확 울엄마 죽었으면 좋겠다.

그럼 난 더 이상 이 성기같은 한국이라는 사회에 미련이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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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아..|2009.02.16 20:16
형 안산산다..형한테 전화한통해 형이 술한잔 사줄꼐.. 형 네이트온이다 ljj0121-_-@nate.com 부모님 생각하는맘으로 열심히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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