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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때문에 미치겠습니다..

10대 |2009.02.19 00:22
조회 6,350 |추천 3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6살 되는 여중생입니다

 

이렇게 판에 글을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부모님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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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남 1녀중 막내 입니다

 

올해 대학입학하는 오빠한명 있구요

 

엄마계시고 폐암 투병중인 아빠 계십니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당장 엄마가 돌아가신다고 해도 눈물한방울 안날것 같습니다

 

 

어른들이 말씀하시길_ 애들은 맞고큰다고 하시죠..

 

저는 맞는게 아니라 거의 폭행, 구타 수준이였습니다

 

제일 심하게 맞았던건-

 

초등학교 4학년 겨울방학...

 

학원을 (영어,수학,미술,컴퓨터,피아노,검도) 6개를 다녔습니다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아침밥 먹고 검도복 입고 나와서

 

점심 저녁 둘 다 못먹고 검도 끝나는 9시 반에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 때 엄마는 가게를 하셨고 , 저한테는

 

하루에 영어단어 150개, 한자 50개, 시 한편을 10시까지 외워라고 하셨습니다

 

아침에 8시에 일어나고, 집에가면 9시 반...

 

처음가는 학원은 아침 8시 반.. 밥도 못먹는데...

 

하루에 꼬박꼬박 100대 이상은 맞았습니다

 

(곡괭이 있죠? 광부들 광산에서 쓰는거..그거 나무 자루만 철물점에서 팔아요)

 

나무자루로 한대만 맞아도 괴성이 나오면서 완전 방방뜁니다..

 

근데 그걸로 못외운 갯수만큼 맞았으니.................

 

의자에 앉지를 못했습니다

 

엉덩이 색깔이.....파란색이아니라 보라색에 빨간색 썪은 그런 색깔..

 

매일매일이 악몽이였고...그런생활을 1달동안 했습니다

 

가끔은 살이 터져서 피도나고 진물도 나고.....그랬습니다

 

 

이 이야기를....중1때 울면서 한 적이 있습니다

 

정말 충격적인 사실은............

 

엄마가 그걸 기억을 못했습니다

 

하루도 아니고 일주일도 아니고 한달동안

 

매일매일 해왔던짓을.....기억을 못했습니다

 

"내가 그랬었나? 그럼 미안"

 

ㅋㅋㅋㅋㅋㅋㅋ초등학생이랑 대화하는줄....

 

그 외에도 많습니다

 

이성을 잃어서 하는거......

 

전부다 성적때문이였어요

 

반에서 1등 전교에서 1등 못한다고......

 

몽둥이나 매가 없으면 아무거나 다 던집니다

 

라디오도 막 던지고 그것조차 없으면

 

바둑돌 한통을 봉지에 넣어서 휘두릅니다......예전에 그거 맞고

 

손 찢어졌는데 병원못가서 흉터 크게 남아있습니다

 

 

 

 

근데 더 억울하고 슬픈건....사람들은 모릅니다 ㅋㅋ

 

이중인격이라고 해야되나? ...사람들앞에서는 방긋방긋

 

과장없이 말합니다..

 

위에 이야기는 아주많은것들중 하나일 뿐입니다

 

 

집에 들어오는게 무섭습니다

 

현관에서 거실을 거쳐서 제 방으로 오는데 ,

 

하루도 빠짐없이 저를 불러세웁니다

 

이유는, 땅보고 걷는다고 불러세우고

 

뭐가그래 당당하길래 고개 들고 들어오냐고 세우고

 

여튼 이상한 꼬투리 잡아서 세웁니다

 

그리곤 한시간동안 막 뭐라하죠..................

 

저희 오빠는..이런 엄마때문에 성격이 너무도 심하게 변했습니다

 

장난도 잘치고 재밌는 이야기도 많이 해줬었는데

 

몇년을 당하고나니 내성적이고 숫기도 없고 말도 거의 안하는...사람으로요

 

 

 

 

예전에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하려고 별거상태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오빠가 3살이었고 한명쯤이야 혼자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제가 뱃속에 있었고, 그 때문에 다시 재결합을 한거라고 합니다

 

저때문에 억지로 산거죠....(이해불가)

 

그래서 어렸을 때 부터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였습니다

 

올해도 이혼소송 걸었는데 아빠가 폐암판정받고 엄마가 한참뒤에

 

마음이 돌아서서 지금은 둘이서 잘 삽니다

 

엄마가 아빠한테 이상한 이간질해서 아빠도 저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보고 있구요.............

 

 

아까, 가게 끝내고 집으로 오자마자 저를 한대 때렸습니다

 

뺨을 날렸죠...

 

그러곤 앉혀서 이야기를 막 하는데 ,

 

영혼이 더럽다면서...왜 사냐고 그냥 죽어라고 하면서

 

식칼을 쥐어줬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집밖에 나가려면 창문으로 나가라고 합니다

 

오늘 낮에 갑자기 폰 정지가 되었는데 알고보니 엄맙니다

 

아.............정말 죽고싶습니다

 

엄만 저한테 한편으로는 관심이 너무 없어서 제가 아픈지도 모릅니다

 

저 사실 심장병이 생겨서 너무너무 아픈데,

 

죽을병은 아니지만 끙끙 앓기도 하고

 

통증때문에 잠을 잘 못잘 때가 엄청 많습니다....

 

근데 모릅니다.....한 3년동안 병원한번 안간줄 알껍니다

 

저 가지고 있는 옷......바람막이 짜가, 물려받은 교복 청바지 하나

 

후드티 하나 입니다. 교복빼고 다 제 생일선물로 친구들이 사준거죠...

 

그전에는 교복만 입고다녔구요....신발도 다 떨어져서 비도 스며들고

 

돌도 들어와서 제 친구들이 돈모아서 생일선물로 사줬습니다.........

 

도대체가.....................휴..........

 

 

 

 

 

 

 

 

 

아 화가나다보니 정말 두서없는 이야기가 되었군요...

 

이걸 다 읽은 사람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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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위사람들은 제가 이런거 아무도 모릅니다^^;

 

오빠와는 반대로, 엄마로 인해서 ...좋게말하면 외향적이고

 

있는 그대로 말하면 가식적으로 되어버려서.......

 

진짜 잘 웃습니다. 공부는 잘못하지만 리더쉽있다는 소리는 많이 듣고

 

나름 인기도 있고...반장도 하고 학생회장도 한적 있습니다..

 

웃음으로 감추는거죠..그래서 주위사람들은 모릅니다..

추천수3
반대수0
베플기운내.|2009.02.20 10:45
나도.. 글쓴이 만큼은 아니지만 어릴적에 내 뜻과 상관없는 환경에서 휘둘러지면서 살았었고.. 엄마나 아빠는 육아를 방치하고 최소한의 책임도 지지않고.. 게다가 자기들 기분에 따라서 좋을대로 나를 다뤗지. 승질나면 소리지르고 화난다고 나한테 화풀이 하다 날아오는 유리 잿떨이에 머리 맞아서 피 질질 흘리기도 하고. 허리띠로도 맞아봤고.. 우리 엄마는 언제나 자기 기분에 따라서 나한테 히스테리를 부리고 함부로했어 그럴때면 날 대체 왜 낳은거지 싶은 그런 생각이 들었지.. 그때 나는 고작 초등학생 이었는데 말야.. 인격이 형성된다는 가장 중요한 나이에 나는 아무것도 모른채 두려움에 벌벌 떨었고 결국 부모님은 이혼, 둘 다 육아를 방치해서 난 할머니네 집으로 옮겨졌지. 할머니네서 살 때는 말야 옆집에 내 또래 친구가 엄마아빠 손잡고 놀이동산 가는걸 보면서 너무 부러워서 막 울었었어. 근데 그것도 행복이었더라.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나니까 우리 할머니는 무슨 충격을 그리 받으셨는지 나 같은건 눈에 보이지도 않게 되어서 생활 자체가 불가능해 졌지 집에 돈 벌어오는 사람도 사라졌고 말야.. 그래서 작은아빠네가 할머니 집에서 할머니를 모시게 됏어 나는 그 집에서 길러줬고. 원치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작은 집 식구들에게 얹혀 살면서 눈치밥먹고 학대받고 냉대와 무관심 속에서 7년 정도를 살게됐지. 교복을 안사줘서 입학식날 나 혼자 학생주임 찾아가서 헌 교복 받아오고 교과서도 헌 책 받아오고 중학교 다니는 3년 내내 차비를 안줘서 걸어다녔어 밥은 말할 것도 없고.. 빛 한점 제대로 안들고 벌레 기어나오는 지하 쪽방에서 하루하루 안 쫒겨 날라고 매일 기도하고 울면서 잤어 한 겨울에 자기네 식구들은 따뜻한 물 나오는 화장실에서 씻고 출근준비 하면서 나는 화장실 근처에도 못가게 하더라 얼음 꽁꽁 언 한겨울에 난 마당에서 찬 물에 겨우 고양이 세수만 하고 학교가고 그랬어 초등학교 때 난 맨날 꼬질꼬질. 글쓴이 처럼 옷도 티셔
베플휴,,|2009.02.20 04:44
나랑비슷하네,, 나도 일년전에만해도그랫어 다행인지불행인지 난 엄마아빠이혼해서 둘다 연락두절이고 할머니집에살다가 고모집에 가서 살게됫어 처음엔잘해주다가,, 온갖분풀이는나한테했지 옷은왜 그거입었냐 머리는왜 그렇게 묶냐 사소한것부터,, 용돈은물론이거니와 정말 말그대로 거지처럼하고다녓지 밑창반이상이 떨어져나가는신발에 교복에 ,,,, 그집오빠가 메고다니던 애들한테 놀림받던 그가방메고 집이라곤 그집동생 짐이있는 골방이랄까 50평넓은집에서 나 책상도없이 고등학교 생활했어 나도 죽을려고 자살시도도해봣고 하루에 컵라면 훔쳐서 그거한끼로 때우기도햇어 나중에는 등록금도안줘서,, 좀 불법적인 방법으로 돈을 벌기도햇어 지금은 후회하지만,, 그러다가,, 가출을해서 할머니집에와서 지금까지 살아,, 지금은 정말 나자신을 찾은듯해 너도 그거 한때야 언젠가는 분명 좋은일이있을꺼야 내생각에는 조금 계획을세워서 가출을하는게 좋을듯해 이미 그렇게 고통다 격어보앗으면 가출해서 너혼자 사는것쯤은 별거아냐 힘들게 생각하지말고 나처럼 나자신을 포장하려하지말고 주위사람들에게 털어놔 알았지?^^ 힘내란말이 도움이 안되는거알지만 그래도 힘내! 내가 만약 그때 죽었더라면 지금의 이 자유와 이런모든것들을 겪지못했을거야 나중에 너가 뒤를 돌아보앗을때 너도 그런거 느낄꺼야 지금은 그냥 한때라고 생각해 이순간을 지나면 분명 좋은때가 널기다리고있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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