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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너무귀여운우리남편♡

최배 |2009.02.19 14:40
조회 35,736 |추천 1

저는 결혼9개월차된 25새색시입니다.^^;;

이렇게 글을올리게된건 너무 자상하고 세심하고 집안일도 잘도와주던

늘 깔끔하고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우리남편이  갑자기 엉뚱한행동을 해서예요

 

제가 평상시 좀 게으른편이라

남편이 빨래도 널어주고 청소기도 돌려주고 평상시 너무 잘해줬죠

어제밤이였어요

저는 퇴근하고 집에와서 컴터로 사천성을 엄청하고있었고 ㅋㅋ

우리남편은 어김없이 집안일을 도와주고 있었죠

사천성에 빠져있는 저에게

 

남편曰 "보리차 다떨어졌어~ "

 

나 "녹차있으니까 녹차로 물끓여~"

 

남편曰 "알겠어"

 

그러고 저는 계속 사천성을 하고 ㅋ

남편은 티비보다가 씻으러 들어갔어요

저는 컴터를 끄고

주방으로 갔는데

 

이게뭥미

녹차티백의 껍질이 수도없이 벗겨져 있었어여;;;;;;

 

세어보니 대략20개정도?????????????

너무놀라 주전자 뚜껑을 열었더니

20개 가량의 녹차티백이 가지런히 반신욕을 하고있었고

물색깔은

한약을 방불케하는 흙탕물색






물색깔완전 최고로 찐하디 찐했어요~

깜짝놀란나는

화장실로 달려가 남편에게 물어봤죠

"누가 물끓이는데 저렇게 녹차를 많이넣냐고"

 

남편왈 " 왜~ 녹차먹을때 한컵에 하나씩 넣어서 먹잖아!!

              그래서 주전자에 물이많이들어가니까 그정도 넣은거야"

그러면서 아주 해맑게 웃고있었어요

 

" ......헐ㅋㅋㅋ"

저도 덩달아 웃어버렸죠 ㅋㅋ

한컵에 녹차티백을 하나씩 넣어서 마시긴하죠....ㅋㅋ

맞는말이긴해요 ㅋㅋ

 

그래서 서로 웃다가 ㅋ

사진으로 찍었다가 ㅋ

톡이생각나서 이렇게 올립니다 ㅋ

늘 완벽하게만 생각하던 우리 남편이 ㅋ

생각지도 않은 이런 귀여운 실수를 하다니 ㅋㅋ

그런생각을하면서 집에 좀 소홀한 제자신도 다시돌려봤답니다

물이없다고 했을때 제가 직접끓였더라면 요런일은 없었을것을 ㅋㅋ

 

재미있게 보셨으면 감사하구요

악플은 ㅠㅠ

소심한제가 상처받을꺼같아요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우리귀여운신랑입니다 ㅋ




 



 

 

추천수1
반대수0
베플질문있어요.|2009.02.20 09:40
전 아직 결혼 안한 처녀인데요. 정말 결혼하면 저렇게 별 거 아닌 일에도, 즐거워하나요? 궁금해서 여쭤봐요.
베플신혼2개월차|2009.02.20 13:11
평소 우리끼리 넘 웃긴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언니(시집안감)한테 같이 웃자고 얘기하면 싸늘한표정으로 돌아오는대답 "그거아나..? 느그끼리만 웃겨죽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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