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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가 우리집 열쇠를 가졌어요.

이런... |2004.03.30 11:04
조회 1,814 |추천 0

제가 예민한건지 몰라도요.  저 엄청 신경 쓰이고 짜증 납니다.

집... 신랑이 결혼하기전에 산건데 아버님도 천만원 보태 주셨답니다.

그때는 혼자 살았기에 편하게 왔다갔다 하셨나 봅니다. 열쇠도 가지고 계시고...

제가 결혼하고도 열쇠를 가지고 계시기에 ... 솔직히 내집 열쇠를 누군가 가지고 있다는게

엄청 싫더라구요. 사생활도 있는데..

그래서 언젠가 두고 가셨기에 제가 감춰 버렸습니다. 울 시부는 잃어 버린줄 아시고 두고두고 얘기

하시더라구요. 집에 오실때마다 열쇠 잃어 버렸다고 얘기 하시더이다. 저 못 들은척... 했죠.

요점은요. 며칠전 일요일에 친정동네에 일해줄 것이 생겨서 아이 데리고 신랑일하는데 따라 갔었죠.

친정에 가서 저녁을 먹고 나오려는데 시부가 전화를 하셨습니다. 지금 아파트 앞이라고..

오신다는 연락 없었죠. 얼마전에도 다녀가셨구요.

저 좀 많이 황당 하더라구요. 엄마, 아버지도 놀라시고... 친정에서 집까지 1시간 조금 더 걸립니다. 얼런 가라고.. 그래서 얼른 왔죠.

제가 걱정이 돼서 신랑한테 물었죠. 아니 집 앞에 계시면 집에는 어떻게 들어 가시냐고..

키를 가지고 계시다고 하셨다네요... 저 한순간 할말을 없더라구요..

오면서 신랑한테 아버님 그러시는거 싫다고 했지만  신랑이 그런다고 아버지한테 키 달라고 할 위인도

아니고... 저 속 무지 상합니다.

솔직하게 시부께 불편하다고 그러지 말라고 말씀을 드릴까요?

열쇠는 어디서 얻었냐고 물었더니 고모네서 얻으셨답니다.. 고모는 열쇠를 왜 가지고 있는지. 원.

아무때나 전화도 없이 꼭 식사 때 지나서 오시더니 이제는 집 키도 가지고 계셔서 아무때나 빈집에

들어가 계시면 저 못살거 같아요. 저희가 가게를 해서 늦게 들어 가거던요. 집도 항상 엉망이고...

그날도 저녁 8시쯤 도착 하셔서 부엌에서 라면을 삶아 드셨드라구요. 

부엌 살림 그렇게 뒤지시는 것도 싫어요.

저 잘 하자 하고 다짐을 하곤 하는데 한번씩 이러시는데 이제는 보기만 해도 인상 구겨집니다.  

작은 아들네 집만 다녀 가시지 말고 큰 아들네도 가시라고 해야 겠습니다.

저 제주도 쯤 가서 살고 싶어요. 큰아들은 멀리 산다고 많이 가야 일년에 한두번인데.

왜 나는 제사에 홀 시아버지에 정말 내가 결혼을 왜 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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