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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만에 지갑을 찾았어요 ^^

긴급출동Mr.박 |2009.02.21 08:24
조회 318 |추천 0

가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보기만 하던 30대 중반 입니다.

히영) (세월 빨리 가는 구나 헐...)

 

한국은 이미 토요일이 겠네요. 회사 사정상 운좋게 외국물을 먹고 있습니다.

히영) (이건 쏘주구나.. 아 그립다 쏘주에 동동주 - 술로 디져블라고 --ㅋ)

 

작년 크리스 마스를 애리조나(AZ) 동쪽에 있는 선라이즈 파크(Sunrise Park) 근처 Greer에서 즐겨주었죠. 엄청난 눈도 보고 즐~ 하다 왔습니다.

히영) (날령님과 눈속에서 찍은 사진, 저는 지대로 불쌍하게 나왔네요, 이거 모자이크 처리 안해서 악플에 혼나는건 아니겠지, 선글라쓰 했으니.. 머 가린거지 머..  --;;;)



암튼 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겁게 보내고 왔는데,, 문제는 지갑을 잃어 버렸습니다.

엄청난 눈속에서 지갑을 찾아 보려 했지만,, 찾을수가 없었고,

미쿡인은 착하니 돌려 줄꺼야.. 위안을 했지만..

돌아온 이후로도 암울한 나날들은 이어져만 갔습니다.

히영) (내 지갑~ 날령님이 이거 가지고 있음 복들어 온다고 사주셨는데... 흑)

 

1주일이 지나고, 1개월이 지나고, 완전 체념을 하고 있었는데,,, (반전?)

저번주에 Perry Brush라는 ("페리주붓" 인가?) 사람에게서 메일이 왔네요.

 

From Perry,

By chance did you lose your wallet recently?

 

히영) 넵. 금도끼 은도끼 다 제꺼예요~ 제가 지갑도 잃어 버렸어요. 오나전 찾고 싶어요~ 라고 보내고 싶었으나. 평소성격처럼 젠틀하게, 혹시 지갑 주으셨나요? 제 핸드폰은 480-310-63** 이거고 사무실번호는 blah-blah 이래요~. 감사합니다. 히영 드림~ 이라고 보냈죠.

 

From Perry,

My wife found it. Do you know where you lost it?

 

위처럼 페리성님이 답변을 해왔고, 아 내가 주인인가 아닌가 확인을 하려고 하는 구나~

히영) (내꺼 맞아 내꺼야 내꺼 돌려줘 나쁜놈아~~ 가 아니구나.)

 

작년 크리스마스때 잃어 버려, 한달 반이나 지났기에, 님이(?) 어디서 주웠는지는 모르겠으나, 애리조나 동쪽 Greer라는 곳 Cabin #400 주변 에서 잃어 버린것 같다.  안에는 명함3~4장과 나의 (멋지고 싶었던) 사진과, Costro Card, Aetna Insurance Card, 한국 면허증(1종 보통--v), (예쁜) 날령님과 찍은 사진등이 있다. 지갑 색은 검정색이고, 아직 내용물들이 지갑에 있다면 내 사진을 보면 쉽게 내 지갑인 것을 증명할수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라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메일 보낸지 30분 정도후 New mail 짠짜짠~

주옥같은 글귀와 아주  nice한 문장들이 가득 가득.. 우리 날령님이 예쁜건 또 어떻게 알아 가지구 예쁘다고.. ^^, 성님 고마워요~

No doubt in my mind it’s your wallet. We stayed at cabin 400 last weekend, the snow has most likely melted somewhat since you were there; but my wife found your wallet laying on top of the snow bank that lined the driveway. Coming up the drive from the street it was on the left (closest to the house) as you crest the hill. It was a little damp, but otherwise in good shape; everything you describe below is there, I’m sure it’s just the way you left it.

I can mail it to you or I can leave it at one of my restaurants for you. I have one in the Chandler Mall and another in Gilbert at the SanTan Village Shopping Center; I’m just not sure what is the easiest and most convenient means for me to return it. Or, my office is at the Scottsdale Fashion Square Mall; just let me know your preference and I’ll be happy to comply. I’m very happy to have been able to help reunite you with your wallet, my wife is very pleased as well; it brings great pleasure to do nice things for people. Let me hear from you.

And let me say your wife is very beautiful and together you make a lovely couple.

Sincerely,

Perry

Perry J. Brush | Vice President, Development

7150 E. Camelback Road, Suite 220 | Scottsdale, AZ 85251

Main 480-922-8*** | Direct 480-429-5*** | eFax 602-296-0***

 

오예 오예~

히영) 페리 성님 무지하게 고마워요~ 전 예전부터 성님 팬이었어요, 그리고 형님 레스토랑 오나전 사랑하고 날마다 가서 밥먹고 술먹고 암튼 그러고 싶지만 돈이 없어요 ㅠ,.ㅜ

전에 코나그릴 가서 먹은적 있었는데 그때도 맛있게 먹었는데 이제 완전 더 좋다 ㅋㅋ

 

허접해서 안적으려 했지만,,

Hi Perry,

Thank you so much. Actually, I almost gave up to reunite with my wallet. I knew that I lost the wallet from snow but I could not find that even though we had tried to find that couple of hours. Thanks again. My house is located in Chandler so chandler shopping mall is great for me. I plan to have good dinner in your restaurant with my wife coming weekend. Again, thank you very much.

My wife is also happy about this great news. : )

 

현재 살고 있는곳에서 가까운곳에 레스토랑이 있어서, 메일로 받으면 편하긴 하겠지만 한 레스토랑을 가서 거기서 저녁을 먹을 생각이다 정말 고맙겠다. 도와주십쇼~!! 했더니.

 

레스토랑을 가서 General Manager인 Greg를 contact하라고 하셨다.

 

주말에 집사람과 친구들과 같이 가서, Greg 성님을 찾으니, 서버가 하는말이,

"사장님 오늘 쉬시는데요~" 이런 말투였다.  그럼 미안한데 사장님한테 전화좀 해주라고 했더니, 잠시후 노랑 봉투에 밀봉된 봉투를 받았고, 그안에는 잃어버린 신용카드며, 수표(10만원짜리 크), 골프연습장 쿠폰(40$상당)등 모든게 Perfect하게 그대로 있었고, 좋은일을 하게 되서 기쁘다는 카드와 20$ Kona Grill Gift Card가 있었다.

 

히영) (오늘은 내가 쏜다~ )

같이간 친구들과 음식을 이것 저것 음식을 시켜 먹고, 맥주도 마시고 기쁘게 그리고 맛있게 시간을 보냈다. 아 준비해간 Thank You Card와 스타벅스 카드 상품권을 잘 전달해 달라고 했다.

 

50일만에 지갑도 찾고, 20불 상품권도 받고~

물론 여기도 사람 나름이겠지만, 참 귀찮을텐데도 메일쓰고, 답변하며 챙겨주고, 남이 기뻐하는걸 보면서 자기가 기뻐할수 있는,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게, 배려가 기본인 이나라가 강대국일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잠시 해 봤다. 머 아님 말고 ^^

 

그리고 이기쁜 소식을 톡커님들에게 전하는척 하면서.. 나의 (사악한)본래의 목적은..

이글이 어떻게 톡이 되서 사랑스런 울 날령님 싸이 홍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조그마한 바램이 있다.

왜냐면.. 내가 네이트 톡에 처음으로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가..

울 날령님 생신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여기시간으로 내일이니까.

 

"난령아~ 생일 축하하고, 오래 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자."

 

영자언니 나좀 도와주십쇼, 굽신 굽신..

http://www.cyworld.com/9712043

 

환율 장난 아닌거 알자너~ 날령님 선물 사려면 수억깨져..

도와줘요 수다맨~ 톡커님들... 울 날령님 생일 축하한다고좀 해줘요.

악플은 개나줘버려~ --ㅋ 이러다 악플달리겠다. 잘못했어요 ㅋㅋㅋ

 

이거 날령님 싸이 가보니, 볼수 있는 사진이 거즘 없네..

http://www.cyworld.com/mos2046

위에 가서 게시판(Board) 보면 그나마 좀 웃긴글(6번부터) 있어요.. 이거라도 보시고 봐주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히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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