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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인생?

신사 |2004.03.31 01:23
조회 248 |추천 0

또 집에 왔네요

ㅎㅎㅎㅎㅎㅎㅎ

         반딧불(송정민시인의 시 가져옴)

                    

                    반딧불

 

 

   유월의 밤하늘 흐려진 것도 모르고

 

   한 잔 술에 기대여 의기양양 돌아오다

 

   고인 어둠 징검다리 놓은

 

   등불을 보았습니다

 

   길을 잃었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온 몸으로 어둠 밀어내는 불빛은 

 

   길 찾아 헤매이는 서성임이 아니라

 

   홀로 길을 만들어 가는 깃발이였습니다

 

   막막한 어둠 헤치며

 

길을 만든다는 것

 

큰  물 지면 흔적도 찾을 수 없겠지만

 

그래도

 

징검다리 놓는 다는 것

:

:

 

 

 

 

 

 

 

망설임 없이 지상의 가난한 빵 조각

 

나누며 시대의 뒤안길 묵묵히 걷는다는 것

 

어둔 속에 잠긴 변두리 슬라브 지붕 자락

 

간간이 시내를 관통하는 차바퀴에 채일 때마다

 

흙 묻은 신발들의 뒤척임 지키는

 

반딧불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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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부러운 40방~~~

글. 동영상 .사진.음악의 소리 표현(?).

기술의 표현도 부럽지만

부러운건

샘나게 사는 여유스럼이

한국에 와서 산 내 경유지(조상의 고향)

전남 장성은 진해보다(진해 구경 못했은게) 더 좋은 벗꽃이였다

내 다니던 영천국교.장성 중 학교

그 앞에 펼처진 3km의 촘촘한 벛꽃터널~~~

물 좋고 공기 맑든 그 곳

지금은 모른다

떠나 온지 50여년 정든 곳도아니여서인지

9년 살고 온 경유지일 뿐이다

허지만

요즘

반딧불 인생이되고 보니 그 곳이 그립다

공기 맑는 한 여름밤

그 곳의 현란한 반딧불 잔치는 잊을 수가없다

추신:

영천국교(52년졸업).장성중학교( 55년졸업).

동문이 이 글 보셨다면 고향 소식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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