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
특이닷+ㅁ+
우왓..;;; 신기하네요 ㅋㅋ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ㅡ^
그럼..저도 소심하게 미니홈피공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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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로 23살을 맞이한 대한민국 건장한 남아입니다..하핫^^;(시..시작은..다들 이렇게..;;)
매일 눈팅으로 일관하다가 한 1년전쯤에 일어난 사고가 생각나서 한번 적어볼께요.
저는 현제 대구에서 병력특례로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사건은 2007년 11월쯤 회사 회식자리에서 일어났죠...
저희 회사가 회식을 잘 안하는데요..(근무한지 2년이 넘었지만..3번정도?..;;)
그날은 실적이 좋다며 특별히 사장님의 지시(?)로 단체 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친한 생산라인 형들과 본전뽑자고 무지막지하게 먹었죠..ㅎ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주사가 더러운 사람인지라.. 전 술 알딸딸~하게만 마셨죠
공짜로 고기먹고 술먹고..암튼 기분이 무척이나 좋았죠..
다들 맛나게 저녁을 먹고 2차로 노래방 가자며 잠시 고기집앞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사건은..여기서부터 시작되었죠..
회식도중에 술을 많이 마신 형이 있었는데..
갑자기 옆에 있는 형의 볼따구를..주먹으로..;;;;
십장생..시멘트..시베리아..등등..욕설과 함께..
순강 아수라장 되었습니다.. 가만 있다가 한대맞은 형은..3초정도 멍~하더니..
곧바로 초사이언 변신하더군요.. 예전에 주먹좀 썼다고 하더니..장난 아니더라구요..
싸우는 두분다 저랑 친한 형들이라 중간에 끼여서 말리느라 고생이란 고생은 다했죠..ㅜ
그러다 싸움은 극에 달했고.. 나중에 맞은 형님의 로우킥으로 잠시 주춤한 먼저 때리신 형님의 면상을 나중에 맞으신 형님이 화려한 킥으로 마무리 했죠..
그런데..
문제는 그 고기집 앞에 하천이 있었는데요.. 하천깊이는 얼마 안되는데..
약간 낮은곳에 있어서.. 길이랑 하천이랑 높이차이가 한..3미터정도..
먼저때리신 형님..그 하천으로 떨어지신 겁니다..
'첨벙~'
나중에 맞으신 형님 화가 안가셨는지 질펀하게 욕하고 가시더군요..
그런데..웃긴건 회사사람들 어느세 다들 없어진거..;;
전.. 그 형님 걱정되서.. 춥기도했구요..
그 하천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나하고 찾아봤는데
누군가 작은 나무판데기를 하천으로 연결해놨더라구요..
그거 밟고 내려갔는데.. 참.. 사람 꼴이 말이 아니더라구요..
술은 취했고.. 한대맞아서 피나고.. 도랑물이 푹~젖어서.. 욕하고..;;
'형님.. 공짜 술 기분좋게 마시고 이게 뭡니까.. 집에 갑시다..'
간신히 설득끝에 형님을 앞에 세우고 그 작은 판데기를 밟고 올라가기 시작했죠..
그런데 갑자기 형님이.. 술기운에 일어서시며 휘청~
뒤에 따라오던 전.. 그 형님 잡으려 하다가 같이 추락..
그림보시면 아시겠지만.. 밑에 도랑이랑 하천을 구분하는 콘크리트에
직격으로 떨어져버렸죠..
와..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숨이 탁~ 막히는거 같아요..
떨어지면서 뒤쪽 갈비뼈를 부딪쳤는데.. 도저히 숨을 못쉬겠는거에요..ㅜ
같이 떨어진 형님은.. 저 덕분에 괜찬은..ㅡㅡ;;..
혼자 욕하시더니.. 알아서 기어서 나가시더라구요...
전 한참을 도랑에 앉아있다가.. 나갔죠..
참.. 온몸은 젖어있고.. 숨쉴때마다 아프고..ㅜㅜ
바로 병원으로 갈까 하다가.. 제가 간호과 휴학하고 특례를 받는데요..
1학년 말에 한달동안 병원실습도 했고..
왠지 지금 이꼴로 병원에 가면 병원시트 다 젖고..암튼..간호사샘들께
너무 미안한거에요..그래서 일단 집으로가자..
고기집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걸리는 기숙사에 가서 씻고
119에 전화를 했죠..
'저..헉헉..여기 xx아파트인데요..헉헉...술먹고 싸우는거 말리다가 도랑에 떨어져서..헉헉.. 숨쉬기기 어려워요..헉헉...좀 도와주세요..헉헉...'
정말 힘들게 전화하고 엠브란스 마중하러 아파트 입구로 내려갔습니다.
타지에와서 이렇게 다치서 아픈것도 서러운데.. 신고도 혼자 하고 엠브란스 마중도 혼자가니 참..서럽더라구요..ㅜ
얼마뒤 멀리서 사이렌불빛이 반짝거리며 엠브란스가 오더라구요..
전 손을 흔들며..(택시잡는거처럼..;;) 차를 세웠습니다..
구급대원아저씨께서 급하게 뛰어나오시며 하시는 말씀..
"네. 환자분은 어디계십니까?"
전 당당하게 대답했죠.
"헉헉..제가..환자입니다..헉헉.."
순간.. 구급대원아저씨.. 멍~.. 아무말씀 없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알아서 엠브란스안으로 들어갔죠..
한..5초정도 정신없으시더니 곧 아저씨 들어오시더군요..
가까운 병운으로 가서 X-ray찍고보니.. 갈비뼈가 3개골절..
그덕에 한달동안 집에서 푹~쉬었다는..^^;
고생하시는 119 구급대원아저씨들~ 감사합니다^^
글솜씨가 없어서..ㅜ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