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지방의 어느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2007년 5월 쯤...
저희 학과의 특성상 새벽까지 실험수업을 하곤합니다.
이 일이 일어난 날도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새벽에 실험수업을 마친 후 너무나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학교에서 약 20Km 떨어진 집까지 졸음운전을 하면 갔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보니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딱 하나 남아있길래 주저하지 않고 바로 주차를 하고 집으로 올라가 쓰러져 잠들었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아침!
제 동생이 저를 깨워서 베란다로로 데려가더니 창문을 열어주면서 아래를 보라는 겁니다.
내려다보니 아파트 주민들이 제 차 주변에 모여서 손가락질을 하며 웅성거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왜 그러는지 몰랐으나 잠시 후.. 사람들이 제 차 옆을 비켜 섰을때 전 저의 실수를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왜 손가락질을 했는지ㅜㅜ
저희 라인 5층 아저씨께서 널어 놓으신 보리 위에다가 정확히 주차를 했던겁니다.
제 차가 어디에 주차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나서 몇 분 후...
5층 아저씨와 거짓말같이 에리베이터에서 마주쳤습니다ㅡㅡ;;;
아저씨 : 술 먹고 운전했니?
저 : 아니요ㅜㅜ
아저씨 : 진짜야??
저 : 예ㅜㅜ
아저씨 : 그래.......
그리고 나선 침묵만이 ㅋㅋㅋㅋ
아저씨 저 진짜 술 안마셨어요^^;;;
지금도 5층 아저씨 만나면 뻘쭘합니다.
제 친구가 이 사진 대박이라고 해서 올려 봅니다.
그냥 재밌게 봐주셨으면 하구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