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제 군제대하고 S대학교 다니는 학생입니다.
작년 3.1절날 이야기를 하려고합니다.
제가 작년 3.1절때 봉사를 하려고 친한지인몇명과 봉사를하러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들 봉사를 해드릴때가 많아서 나눠서 봉사를 하자더군요. 그리고 저희는 지인들과 함께 저희가 맡은 집으로 갔습니다.
처음에 그집 대문을 봤을땐..아니 대문이없었죠. 대문이없었고 대문앞에는 쓰레기밖에없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보니, 여러 폐휴지함 재활용품을 차곡차곡모아놓았더라구요..
그곳에선 할아버지가 혼자 살고 계셨습니다. 사연을 들어보니,
자식은 모두 병이나 교통사고로 죽고,아내분도 돌아가셨다고하시더군요.. 그분도 한땐 잘살았지만 병원비대주랴 사채등등을쓰니 돈이 훌쩍날아가버렸다고하시더군요. 물론 집도 92평호화주택에 살면서도 병원비로 다 파셨답니다..
그이야기를 보니 울컥하더군요..
냉장고하나 커녕없고, 반찬은 고작 나물쪼가리 뿐이었습니다.
정말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말이나오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착실하게 벽도 새로 도배해드리고, 그 자식뒷바라지하랴 폐휴지주우신다고 그 거칠한손을 꼬옥 잡아드렸습니다. 정말 그때의 할아버지의 표정이란, 잊을수없습니다.
저희가 봉사를 끝내고서도 매번 고맙다고맙다하시며 저희를 배웅하셨습니다.
육교까지의 거리가 할아버지의 집에서 30분거리인데 육교까지 저희를데려다주시더군요..
이번에도 3.1절, 그똑같은 곳에 봉사를 하러갔지만, 이미 집이 철거되고, 없어졌더라구요.. 흔적도 물론없구요..
그할아버지를 보신분이 있다면 리플에 꼭달아주시길바랍니다..
할아버지! 지금 어디 안아프시고 건강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