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누구나 병아리나 토끼같은 걸 키워보죠
제 친구들도 병아리를 참 많이 키우곤 했었습니다.
개중에는 병아리를 닭으로 키워서 아직도 키우고 있다는
녀석들도 종종 있었죠. 저는 그게 너무 부러웠어요.
그래서 집에 갈 때 투명한 비닐에 병아리를 넣어서
집에 왔죠. 근데 정말 그러잖아요. 왠만큼 관심이
없으면 어릴 때 애완동물한테 잘 가지 않는거.
사 놓고 엄마가 다 키우는 거. 어무이 죄송...흑 ㅜ
저 역시 그랬죠. 가끔 가다 "엄마 병아리 어떻게 됬어?"
이 정도? 정말 사 놓고 한 번도 안 갔어요...
그러던 어느 날 집에서 고소한 냄새가 풍기는 거죠.
엄마가 닭백숙을 한다고 하더군요.
이야!!! 완전 좋음!!!
근데 그 옆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병아리가...
저..... 정말...
맛있게 그 병아리를 먹었답니다~
어쩜 그렇게 뼈도 오도독 맛있었을까잉?